“여름엔 이 차 사는 거 다시 생각해야”...차량 내부온도, 85도까지 올랐다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6. 8. 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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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에 장시간 세워둔 차량의 내부 표면 온도가 80도 이상을 웃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날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야외에서 4시간 동안 주차된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는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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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차량 대시보드 온도. [한국도로교통공단]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에 장시간 세워둔 차량의 내부 표면 온도가 80도 이상을 웃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전날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야외에서 4시간 동안 주차된 검은색 차량의 대시보드 온도는 최고 85.5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흰색 차량의 대시보드는 최고 73.7도까지 올랐지만 검은색 차량보다는 11.8도 낮았다.

운전석 온도는 검은색 차량이 최고 62.1도, 흰색 차량은 최고 60.4도로 측정됐다.

공단은 폭염에 노출된 차량 내부 온도가 단시간에 급격히 오를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충분한 환기와 냉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차량에 홀로 남겨둘 경우 짧은 시간이라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 “폭염 시 야외에 주차된 차량은 짧은 시간에도 내부 온도가 매우 높아질 수 있다”며 “출발 전 차량 내부를 충분히 환기하고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차량에 혼자 두는 일이 없도록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원주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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