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얼마나 천박한지 보여줘"...박문성, 심판 성접대 스캔들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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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 접대 의혹에 분노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이날 대한축구협회 성 접대 의혹에 관한 JTBC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개념 자체가 상실된 거다. 얼마나 국제적인 망신이냐?"라며 분노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미친 X들이다. 축구 다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나?"라며 "진짜 말도 안 되는 옛날얘기도 아니다. 10여 년 전 얘기"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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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 접대 의혹에 분노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이날 대한축구협회 성 접대 의혹에 관한 JTBC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 1년여 동안 국가대표팀 경기에 참여한 외국인 심판 20명에게 일곱 차례 부적절한 성접대를 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협회를 감사한 뒤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7경기 중 3경기는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전 3경기였고 심판진과 심판 감독관 등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스포츠 캐스터 박재형은 "불법 업소에 가는 것 자체도 많이 혼나야 하는데 그걸 법인 카드로 결제하는 사고 자체가"라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개념 자체가 상실된 거다. 얼마나 국제적인 망신이냐?"라며 분노했다.
그는 "불법이 되게 많은데, '저희 내일 경기 잘 봐주세요'라며 승부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던 거 아니냐. 심판에 대한 접근 자체가 엄청난 불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불법을 요구하는 방식이 불법 업소에 간 것이다. 또 그걸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를 다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 축구협회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천박하고 후졌는지 보여준다"고 분노했다.
축구 해설위원 박찬우는 "축구협회의 누군가가 유흥업소에 갔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역 예선이면 AFC(아시아축구연맹)와 관련된 건데 파견 심판에게 로비를 저런 방식으로 했다는 얘기니까 차원이 달라진다"고 짚었다.
박재형 캐스터가 "대한축구협회 당시 관계자가 '당시로선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일'이라며 시인하는 듯한 답변을 했다"고 전하자 박문성은 허탈한 듯 헛웃음을 지으며 "관행이라는 말을 어떻게 하냐. 아무 데나 관행이라고 한다"라며 황당해했다.

박재형 캐스터가 "관행이라고 하면 밝혀진 것 이외에도, 이전에도 있었을 수 있다고 축구 팬들은 추측하지 않나"라고 하자 박찬우 해설위원은 "저렇게 얘기하면 '계속 이래왔다'는 얘기가 되는 거 아니냐"라고 공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만일 이게 사실일 경우는 그동안 우리끼리 '이거 문제 있는 것 아니냐?'를 넘어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희 월드컵 예선이나 올림픽 예선하는데 심판을 돈으로 샀어? 그것도 불법적인 방법으로?'라고 해버리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그걸 관계자라는 사람이 '관행'이었다는 말을 하다니"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도 나오지만, 문제점에 대해 나오면 '다 그렇게 해왔던 건데 왜 자꾸 그러냐?'고 하지 않나. 그렇게 얘기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규정과 정관을 위반했으면 사과하고 책임지겠다고 하는 게 맞지 않나. 교도소 가 봐라. 그렇게 따지면 잘못한 사람 중에 핑계 없는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방송 도중 축구협회의 심판 성 접대 내역이 전해졌다. 2011년 3월 15일부터 2012년 3월 14일까지 온두라스, 중국 올림픽 대표, 세르비아, 폴란드와의 친선 경기 4경기와 오만, 카타르와의 올림픽 예선 2경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1경기 등 총 7경기에서 20명의 심판에게 성접대 했다는 내용이었다.
심판 성접대가 이뤄진 경기와 접대 장소 등 세부 내용을 본 박재형 캐스터는 "우리 런던 올림픽 동메달도 문제 아니냐"라며 "너무 큰 문제가 터졌다"고 우려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렇게까지 자세히 나왔냐"라며 경악했다.
박찬우 해설위원은 "이거는 일단 협회 쪽에서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 공식적으로 이야기해 줘야 하고 그다음에 AFC에서 어떻게 할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캐스터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헬게이트가 여러 개가 열려서 충격"이라며 "상황이 부끄럽고, 처참하다"고 말했다.
박찬우 해설위원은 "상식적으로 저걸 저렇게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 상상을 못 할 일이기 때문에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미친 X들이다. 축구 다 말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나?"라며 "진짜 말도 안 되는 옛날얘기도 아니다. 10여 년 전 얘기"라고 분노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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