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패턴 단순한 홍명보 감독 밑에서 뛴’ 김민재 소신발언 “차기 韓 축구 사령탑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한 분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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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자신만의 전술·전략과 철학이 뚜렷한 감독이 한국 축구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종국이 어떤 스타일의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왔으면 좋겠냐고 질문하자 김민재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이제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했으면 좋겠다. 성향과 전술이 확실하고, 또 전술대로 안 됐을 때 그거를 집어 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패턴이 있었으면 한다. 특히 공격 패턴이 여러 가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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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자신만의 전술·전략과 철학이 뚜렷한 감독이 한국 축구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6일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은 제주도에서 김민재를 만나 인터뷰 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 SK 친선경기 일정을 치르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김민재는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뒷이야기와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에 대한 소신 있는 견해를 밝혔다.
김민재는 김종국이 조별리그 최종전 남아공전 때 교체됐을 당시 부상 여파였는지, 또 교체됐을 때 왜 불만을 표출했는지 묻자 “그때 경기 끝나고도 인터뷰를 했었다. 종아리가 좀 안 좋긴 했었다. 그래서 교체됐다”면서 “경기하면서 좀 안 풀리는 부분이 있었다. 저도 그랬으면 안 됐는데, (공격수) 교체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벤치에) 이야기를 했었다”고 답했다.
4년 후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기회가 된다면 뛰겠지만, 기량이 안 따라주고 실력이 안 된다 싶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올 생각”이라며 “(기량이 뛰어난) 어린 친구들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춘 이기혁과 이한범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월드컵 가기 전 친선경기 땐 제가 말을 많이 해줬다”며 “저는 그동안 형들이랑만 뛰다가 이번에 어린 친구들이랑 뛰었다. 형들이면 제가 오히려 세게 말할 수 있는데 어린 친구들이니까 세게 말하면 기가 죽는 느낌이었다. 물론 정신 못 차릴 때는 세게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컵에 딱 들어가서는 제가 (기혁이와 한범이한테) ‘아무 말도 안 하겠다 너네가 잘하는 거 하면 잘할 거다’고 그랬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래서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종국이 어떤 스타일의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왔으면 좋겠냐고 질문하자 김민재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이제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했으면 좋겠다. 성향과 전술이 확실하고, 또 전술대로 안 됐을 때 그거를 집어 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패턴이 있었으면 한다. 특히 공격 패턴이 여러 가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공교롭게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공격패턴이 단순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 박지성은 “월드컵 치르는 내내 전술적으로 달라진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이기려고 나왔냐고 놓고 봤을 때 그런 모습이 전술상에선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이영표도 “어떤 목표, 방향성, 목적을 갖고 경기를 하는지를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기성용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약속된 패턴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압도하고 무너뜨릴 필요가 있다”며 “특히 공격 작업에 있어서 조금 더 명확한 패턴이 필요하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김민재는 끝으로 “이번에 많은 기대를 갖고 응원해 주셨을 텐데,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이런 것들을 남긴 거 같아서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선수들부터 나서서 조금 더 잘 할 수 있게 내부 분위기를 많이 바꿔 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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