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스포르팅 갔으면 더 잘 적응했을 텐데" 맨시티 주전 풀백 누네스의 농담…"쉽게 적응할 것" 덕담도

한휘 기자 2026. 8. 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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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에 갔으면 더 잘 적응하지 않았을까."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명문 구단' FC 포르투로의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에 관해 '프리메이라 리가 선배'라고 할 수 있는 마테우스 누네스(맨체스터 시티 FC)가 덕담을 남겼다.

누네스는 "포르투갈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덕담을 남기면서 "(월드컵에서) 상대해 봤을 때 정말 터프했고, 좋은 선수로 기억한다"라고 4년 전의 기억을 더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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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화문] 한휘 기자= "스포르팅에 갔으면 더 잘 적응하지 않았을까."

최근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명문 구단' FC 포르투로의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에 관해 '프리메이라 리가 선배'라고 할 수 있는 마테우스 누네스(맨체스터 시티 FC)가 덕담을 남겼다.

최근 맨시티의 아시아 투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마테우스 누네스는 6일 서울 광화문의 코리아나 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황인범에 관해 이야기했다.

누네스와 황인범은 한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 당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기억이 있다.

이에 인터뷰 과정에서 황인범의 이름이 나왔고, 누네스는 황인범을 기억하고 있었다. 누네스는 "포르투갈에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덕담을 남기면서 "(월드컵에서) 상대해 봤을 때 정말 터프했고, 좋은 선수로 기억한다"라고 4년 전의 기억을 더듬었다.

그러면서 "스포르팅에 갔으면 더 잘 적응하지 않았을까"라며 농담도 남겼다. 누네스의 친정팀 스포르팅 CP는 포르투와 함께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을 놓고 매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상위권 경쟁 구단이다.

황인범은 2015년 K리그 대전 시티즌(現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해 구단의 촉망받는 유망주로 꼽혔다. 이어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0년에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FC 루빈 카잔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유럽 리그 도전에 나섰다.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팀을 떠난 황인범은 2022년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를 대표하는 '명문팀' 올림피아코스 FC에 합류해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황인범은 이후 1년 만에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강호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하는 성과도 남겼다. 당시 필드 위에는 누네스도 있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24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해 2시즌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해 주가를 높였다. 최근 마무리된 2026 FIFA 월드컵(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체코전 1골 1도움을 몰아치는 등 핵심 선수 노릇을 톡톡히 했다.

대회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한 그는 포르투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결국 지난달 21일(한국시각) 포르투 입단이 발표되며 한 단계 더 수준이 높은 포르투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마테우스 누네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FC 포르투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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