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사냥 시동 건 서교림 "샷·퍼트 만족스러워…좋은 경기력 이어가겠다"

이상필 기자 2026. 8. 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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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이 시즌 3승 사냥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서교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열린 20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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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 사진=권광일 기자

[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교림이 시즌 3승 사냥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서교림은 6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열린 20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교림은 이지현3, 강채연, 강수은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에 포진했다. 공동 선두를 형성한 신다인, 박예지, 서어진(이상 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서교림은 준우승 2회를 포함해 톱10 4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서교림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더니, 2주 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다승 공동 2위, 상금(7억9146만6000원) 2위, 대상포인트(310점) 2위, 평균타수(70.4889타)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김민솔이 3승을 쓸어 담으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서교림은 김민솔을 가장 가까이서 추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김민솔의 독주 체제를 김민솔-서교림의 양강 체제로 재편할 수도 있다.

이날 서교림은 3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4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5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3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서교림의 상승세를 후반에도 이어졌다.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특히 12번 홀에서는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순항하던 서교림은 14번 홀에서 티샷이 러프로 향하며 보기를 범했다. 이후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서교림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서교림은 "샷이 전체적으로 잘 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좋은 감각을 유지해 내일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후조에 편성된 서교림은 30도가 넘는 폭염을 견디며 경기를 펼쳐야 했다. 서교림은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민솔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서교림은 "항상 상대 선수보다는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김)민솔이와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함께 경기를 많이 했고 친구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좋은 경쟁 상대이자 긍정적인 시너지를 주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교림은 "오늘 샷과 퍼트 모두 만족스러웠다. 좋은 감각을 유지해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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