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서울 다 뺏길라" 민주 서울 의원 '부동산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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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비거주 1주택자 보유세 강화 등을 담은 세제 개편안에 부동산 민심이 흔들리자 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러다 서울을 다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포착됐습니다.
이른 아침 서울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한 자리에 모입니다.
서울시의원들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민심을 점검하기 위해 비공개로 2시간가량 간담회를 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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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비거주 1주택자 보유세 강화 등을 담은 세제 개편안에 부동산 민심이 흔들리자 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러다 서울을 다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포착됐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서울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한 자리에 모입니다.
서울시의원들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민심을 점검하기 위해 비공개로 2시간가량 간담회를 연 겁니다.
▶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세제 (개편안) 중에서도 1가구 비거주 분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기 때문에, 모니터링에 집중해보자."
고가 주택이 몰린 서울 한강벨트 지역 의원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서울 한강벨트 지역구 의원은 MBN과 통화에서 "보유세와 양도세를 동시에 강화하는 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실제 회의에서도 신중론이 나왔습니다.
▶ 오기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1가구 비거주에 대해서, 유연하게 실거주로 간주되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유연하게 가자는 의견들도…."
민주당 의원 SNS 단체방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장 때문에 수도권 전세를 사는 서울 자가 보유자들은 세금 상승과 전월세난에 따른 이중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이 공유된 겁니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MBN에 "민심이 악화될 소지가 많다"며 "이러다 서울을 다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민주당 서울시당은 다음 주에는 전월세 문제 등을 포함한 서울 주택 공급 관련 간담회를 열고 당에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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