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과반 승리 99.99%” vs 정청래 “TV토론으로 게임 끝”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6. 8.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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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6일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방송에 출연해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최종 결과는 선호투표가 아니고 제가 50%가 넘는 쪽으로 (승리해서) 결론이 날 가능성은 99.99%"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 제기를 이날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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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호남·수도권 승기 호언…‘정청래 대표론’엔 “국정 흔들릴 것”
鄭, ‘신천지 의혹·과거 탈당’ 집중 공세...“못 믿을 사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가 6일 전남광주 순천대에서 열린 핵심활동가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8.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6일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방송에 출연해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최종 결과는 선호투표가 아니고 제가 50%가 넘는 쪽으로 (승리해서) 결론이 날 가능성은 99.99%”라고 말했다. 첫 주말 충청권과 부울경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선 “정 후보의 조직이 강세인데 비교적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 후보는 SNS에 “2차 TV 토론으로 게임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날엔 “호남 표심은 국회의원 사무실에 있지 않다”며 “호남이 확 뒤집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오른쪽)가 6일 서울 마포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장애인·북한이탈주민 단체와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한민수·최민희 최고위원 후보, 정 후보. 2026.8.6. 연합뉴스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양 후보간 공방은 이날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당 대표가 돼 국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객관적 사실”이라며 “당이 제대로 돌아가겠느냐”고 반문했다. 전대 승리 이후 구상에 대해선 “당 사무총장이나 정책위의장보다 중요한, 통합, 공천, 메가특구, 청년, 양극화 해소, 당원주권, AI정당 등 우리 당의 6개 방향을 결정할 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주권 분야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AI정당 분야는 하정우 부산 북갑 민주당 지역위원장 △메가특구 분야는 이광재 의원 △통합화합 분야는 박범계 의원 등에게 맡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 제기를 이날도 문제 삼았다. 그는 “불났다고 신고하면 방화범이냐는 식으로 항변하는데, 근거를 못 대면 허위 신고가 된다”며 “허위 신고는 방화범 못지않은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날 TV토론에서 김 후보의 답변을 놓고 “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무지무능했고, 대통령 팔이만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사과도 안 했고, 과거 탈당 등 배신에 대한 해명도 사과도 없었다”며 “못 믿을 사람, 못 맡길 사람”이라고 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와 전화 통화를 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6일 전남광주 진도군 세월호 팽목기억관을 방문해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2026.8.6 [송영길 후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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