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사측, 2천억 원 긴급 운영자금 헛되지 않게 해야”

김채린 2026. 8. 6.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긴급 운영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하고 마트 영업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회생의 마중물인 2천억 원이 헛되지 않게 하라"고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오늘(6일) 입장문에서 "사측은 무리한 일정 추진보다 현장의 준비 상태를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긴급 운영자금 2천억 원을 확보하고 마트 영업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회생의 마중물인 2천억 원이 헛되지 않게 하라”고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오늘(6일) 입장문에서 “사측은 무리한 일정 추진보다 현장의 준비 상태를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은 기존 마트 형식을 버리고 미국 (식료품 전문점) ‘트레이더 조’ 방식의 새로운 영업 모델을 선택했지만, 재개점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세부 전략과 가이드라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측이 홈플러스 입점 업체들에 재개장 일정을 전혀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지난 3일부터 오늘(6일)까지 나흘 동안 예정됐던 매장 상품 입고 일부가 무산됐다며, 사측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품 입고 상태와 현장 여건을 고려할 때, 8월 7일 가오픈(임시 재개장)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다음 주인 12~13일쯤에야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내일(7일) 전국 67개 점포 전체를 임시 재개장하고, 오는 12일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마친 뒤 오는 13일 정식으로 마트 영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오늘부터 전국 67개 점포에 최소 52명에서 최대 70명 규모의 인원이 출근해 정상 영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현장 노동자들은 일터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회사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감내해 나갈 것”이라며 “사측은 긴급 운영자금 2천억 원이라는 (회생의) 마중물을 헛되지 않도록 하고, 투명한 경영과 소통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긴급 운영자금이 유입되는 대로, 지연됐던 6월 임금 60%도 지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는 신선식품 분야 주요 납품업체인 농협을 향해서도 “홈플러스 정상 납품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노조는 “현재 지역 농업인들이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협의 정상 납품이야말로 지역 농가와 홈플러스가 함께 살고 성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채린 기자 (di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