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유승민 딸 연구부정 아니다”…경찰 수사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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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교수에게 제기된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4일 유씨의 논문 관련 의혹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씨의 학술지 논문 7편과 석·박사 학위 논문 등을 검토한 결과, 연구부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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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감사원 감사는 계속…인천대는 임용 절차 중단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고려대학교가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교수에게 제기된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4일 유씨의 논문 관련 의혹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신문고에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학교 측이 본조사에 착수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유씨 논문을 둘러싼 의혹은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유씨가 2025년 5월 인천대 임용 지원 당시 연구실적으로 제출한 논문 10편 가운데 7편이 2024년 8~12월 5개월 사이에 집중 발간됐고, 이들 7편은 모두 유씨가 제1저자이거나 단독 저자였다. 주제·자료·분석 틀이 유사해 하나의 연구를 과도하게 나눈 것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랐다. 여기에 2019년 석사학위 논문과 2020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논문의 유사도가 표절검사 프로그램에서 29%로 측정됐고, 학술지 논문에 석사논문이 출처로 표기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그러나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유씨의 학술지 논문 7편과 석·박사 학위 논문 등을 검토한 결과, 연구부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일반적인 연구 관행이라는 판단이다. 유씨 논문들이 유사한 내용을 별개의 연구 성과처럼 제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연구 질문이 포괄적이고 독립적이어서 하나의 통합 논문으로 발표하기보다 개별 논문으로 출간하는 것이 학술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구윤리 판단과 별개로 인천대 임용 절차를 겨냥한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는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유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사건 관련자들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엔 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감사원도 국회 감사 요구에 따라 지난 3월 인천대에 대한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인천대는 잇단 임용 의혹을 이유로 올해 2학기 전임교원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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