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회복 신호 켠 롯데하이마트…김종윤호, 체질 개선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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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총매출 반등과 함께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 신호를 보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진 만큼, 회복 흐름을 안정적인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새 수장 김종윤 대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969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148억원으로 확대되며 회복세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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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총매출 7339억원…전 분기 대비 영업익 흑자 전환
야놀자 출신 김종윤 대표, 디지털 전환 경험 기반 체질 개선 주목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총매출 반등과 함께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회복 신호를 보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세가 이어진 만큼, 회복 흐름을 안정적인 이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새 수장 김종윤 대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91.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에 일회성 요인으로 발생했던 부가세 환급(66억원)을 제외하면 0.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한 7339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흐름도 회복세를 보였다. 4월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5월에는 감소 폭을 0.8%로 줄였고, 6월에는 8.3% 증가하며 반등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조3001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969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148억원으로 확대되며 회복세가 주춤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당시 가전 시장 침체의 지속,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주거 이동 감소 등 비우호적인 환경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환경에 대비해 △고객 평생 Care △PB 플럭스(PLUX) △Store New Format, △가전 전문 E-Commerce 등 4대 핵심 전략을 통해 지난해 매출의 38%를 차지했던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세웠다.

실제 서비스와 IT·모바일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안심 Care 서비스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6%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하는 연동 구매율도 2023년 15%에서 올해 상반기 52.5%까지 확대됐다.
교체 주기가 긴 대형가전에 비해 구매 빈도가 높은 IT·모바일 상품을 강화한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IT·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15.3%, 2분기 13.7% 성장했다. 중고 모바일 사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동율도 지난 3월 5%에서 7월 말 16%까지 상승했고, 매입량은 월 1000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이어갈 중심에는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 김종윤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야놀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사업책임자(CBO), 야놀자클라우드 CEO 등을 역임하며 사업 전략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과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혁신을 이끌어온 김 대표는 롯데하이마트의 사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전략 기획 및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을 추진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김 대표 체제에서 IT·모바일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등 고마진 품목 구매로 연결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전환(AX)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판매 역량 강화를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2분기 실적 회복 흐름과 김 대표의 디지털 전환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 대표가 AI·데이터 기반 혁신을 바탕으로 롯데하이마트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실적 반등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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