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청사, 북항 재개발부지에 짓는다…부산 동구로 낙점(종합)

이영재 2026. 8.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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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의 신청사 부지가 동구에 있는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동구가 제안한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해 동구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온 해수부는 신청사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부산 내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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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확보, 접근성 우수…올해 시설 규모 확정 2030년 완공 목표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의 신청사 부지가 동구에 있는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로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6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동구가 제안한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치는 동구 초량동 1270번지로,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 해양클러스터(E-1-1 블록)에 있으며 랜드마크 부지 인근이다. 부산항만공사 소유지인 이곳은 현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면적은 7만2천456.7㎡다.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해 동구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온 해수부는 신청사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부산 내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강서구, 남구, 동구, 중구 등 4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동구의 제안서는 부지 확보의 용이성과 타 기관과 집적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해수부 공무원 노조는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최근 본부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부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시설 규모를 확정하고 2030년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보여주신 부산 시민과 기초지방정부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남부 해양 수도권의 핵심 거점 부지가 정해진 만큼, 향후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해사국제상사법원 임시청사도 동구에 있는 옛 부산진역사로 확정돼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해양 행정과 사법 기능이 집적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부산 서구·동구)은 "개항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항을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 국가 해양 행정의 중심지이자 해양 행정·산업·금융·사법·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세계적인 해양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신청사 부지(붉은 선으로 표시된 구역) [해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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