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고려아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에 13%대 급등

김아영 기자 2026. 8.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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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13%대 급등하고 있다.

전날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5%, 151.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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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13%대 급등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5만3000원(13.97%) 올라 1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5%, 151.1%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이다.

호실적은 아연과 희소금속 가격 강세에 기인했다. 주력 제품인 아연 판매액은 1조56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보였다. 첨단·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 중 비스무트와 인듐은 각각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1.8% 늘어난 400억원, 11.1%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주가 상승에는 고려아연이 발표한 주주 환원책도 한몫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 5000원을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2분기 배당 총액은 1020억원이다. 앞서 실시한 1분기 배당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배당금은 주당 1만원, 총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창립 52주년을 맞아 글로벌 핵심광물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미국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두고 "온산제련소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미국 테네시의 크루서블 메탈스는 글로벌 첨단산업에 핵심광물을 공급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함께 써 내려가자"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추진 중인 통합제련소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와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회사는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축으로 한 '트로이카 드라이브'와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