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납품 초읽기…대주전자재료, 우주 태양광 4조원 시장 선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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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가 스페이스X의 우주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중국계 대량생산 능력을 앞세워 미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주 태양광을 넘어 미국 지상용 태양광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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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계 대량생산 역량 강점…미국 공급망 재편 속 핵심 벤더 부상
MLCC·실리콘 음극재도 성장세…올해 매출 3900억원·53% 증가 전망
![[출처=그로쓰리서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6/552778-MxRVZOo/20260806104259802mupf.jpg)
대주전자재료가 스페이스X의 우주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공급망 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중국계 대량생산 능력을 앞세워 미국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주 태양광을 넘어 미국 지상용 태양광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6일 대주전자재료 탐방보고서를 발간하고, 대주전자재료가 스페이스X의 우주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공급망 진입을 추진하면서 최대 4조원 규모의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와 스페이스X 간 품질 평가와 세부 협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내년 1월 우주용 태양전지 양산이 시작될 경우 초기 공급사로 진입해 독점적인 공급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로쓰리서치는 대주전자재료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비중국계 대량생산 능력을 꼽았다.
스페이스X는 오는 2030년까지 100GW 이상의 우주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수요는 GW당 약 12톤으로, 전체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공급망 규제로 중국산 소재 사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다. 반면 대주전자재료는 연간 12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핵심 공급 후보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태양전지 생산라인은 공정이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특성상 초기 공급 소재가 채택되면 후속 생산라인에도 동일 소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초기 공급망 진입이 장기적인 공급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된다. 대주전자재료는 라인당 500MW 규모 생산을 지원하는 핵심 장비를 올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초기에는 은(Ag) 페이스트를 공급한 뒤 자체 보유한 은·구리 코팅 기술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높인 제품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 공략과 관세 대응을 위해 텍사스 현지 생산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는 우주 태양광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이 미국 지상용 태양광 시장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30년 미국 지상용 태양광 시장은 253GW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주전자재료의 태양전지 소재 사업도 2025년 약 220억원 수준에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MLCC용 페이스트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실리콘 음극재 역시 AI 데이터센터와 우주항공 등으로 적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주요 고객사의 우주 태양전지 양산 일정이 지연되거나 글로벌 태양광 정책 변화가 발생할 경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리스크로 제시됐다. 우주산업 특성상 양산 일정과 장비 반입, 해외 생산시설 투자 진행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이 비중국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대량생산 능력과 기술력을 입증한 핵심 기업"이라며 "스페이스X 우주 태양광 공급망 진입을 시작으로 지상용 태양광과 첨단 소재 분야까지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3900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53.2% 증가하고, 태양전지 소재 매출도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주·지상 태양광 소재 확대와 함께 MLCC용 페이스트, 실리콘 음극재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우주항공 및 차세대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서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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