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리실리콘에 관세 검토…이르면 6일 발표

김지숙 2026. 8. 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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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수입품에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리실리콘은 스마트폰과 의료기기는 물론, 정밀 무기에까지 폭넓게 쓰이는 반도체용 소재이자,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핵심 원료입니다.

태양광 발전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보호에 나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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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수입품에 트럼프 행정부가 최소 1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내 생산을 늘려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인데, 현지 언론은 이르면 현지 시각 6일 이같은 조치가 발표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가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에 15% 관세와 함께 최저 수입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폴리실리콘은 스마트폰과 의료기기는 물론, 정밀 무기에까지 폭넓게 쓰이는 반도체용 소재이자,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핵심 원료입니다.

적용 대상은 폴리실리콘뿐 아니라 웨이퍼와 태양전지, 태양광 모듈 등 폴리실리콘을 사용하는 각종 태양광 장비까지 포함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중국 등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태양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저 수입 가격까지 검토하는 건 중국 업체가 관세를 감수하면서 가격을 더 낮추는 방식으로 시장을 장악하는 걸 막기 위해서인 걸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의 근거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수입품에 관세 등 무역 제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입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부터 폴리실리콘과 관련 제품에 대한 미국의 해외 의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 조사해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르면 현지 시각 6일 이 조사 결과와 함께 구체적인 관세 조치를 발표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태양광 발전에 부정적인 트럼프 대통령이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보호에 나선 모습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관세로 산업 구조를 바꾸긴 어렵고 오히려 미국 소비자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박은진/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대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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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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