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윤건영 “김건희, 尹 생일잔치에 반려견 데려와. 김대기 실장이 행사 내내 반려견 케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진행자 > [블루캠프] 오늘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 윤건영 >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다만 민주당의 전통이라는 게 힘을 좀 모아내고 큰 전당대회 이후로는 통합의 길로 갔던 전통이 있어서 그런 걸 믿어보자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윤건영 > 우선 김건희 씨 반려견 사랑은 유별나죠. ◎ 진행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반려견 안고 용산 대통령실 공사 현장 지시. 경호처 소집
-전대, 뜨겁다 못해 폭파 직전. 전대 후 봉합될까 걱정
-추가 투표? 경기 중 룰 바꿀 수 없어
-차기 지도부, 개혁과 민생 투트랙으로 가야
-세제개편안, 정부가 고심한 흔적 보여
-대통령도 보완 언급, 대출-확실한 공급대책 등 추가돼야
-ETF 김용범 책임론? 과해
-북한을 ‘조선’으로? 통일부 문제제기 의미는 있어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블루캠프] 오늘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윤건영 > 네, 구로을의 윤건영입니다.
◎ 진행자 > 지난 시간에도 제가 한번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당 대표 경선이 아주 뜨거운데 의원님은 한 발짝 떨어져서 지금 보고 계십니다.
◎ 윤건영 > 네, 그렇죠.
◎ 진행자 > 그것에 대한 감상평을 지난 시간에도 여쭤봤는데 또 안 여쭤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 2주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더 뜨거워진 것 같거든요.
◎ 윤건영 > 뜨겁다 못해 폭파 직전.
◎ 진행자 > 옆에만 가도 데일 것 같습니까?
◎ 윤건영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좀 심한 것 같죠. 어떻게 보십니까?
◎ 윤건영 > 여전히 걱정되는 상황이고요. 이게 박빙 승부라 흥행은 되는 것 같은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이게 이후에 봉합이 제대로 될까라는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오늘 하루만 하듯이 정치를 하는 것 같아요. 당장 오늘 이기기 위해서 모든 걸 쏟아붓는 집안의 기둥뿌리까지 뽑아놓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8월 17일 전대 이후를 좀 봤으면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그 누군가는 대표가 되겠죠, 그 누군가는 떨어지고.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대표가 된 그 누군가가 떨어진 그 누군가를 정말로 윤리심판원 이런 데 제소할까요? 징계를 추진할까요?
◎ 윤건영 > 그렇게 되면 안 되고요. 그게 정치의 사법화인데 요즘 너무 정치의 사법화가 과잉이죠. 그렇게 돼서는 안 되고 정치를 복원해야죠. 그래서 통합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최종 결과가 그래도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지느냐, 아니면 진짜로 1% 포인트 미만으로 만약에 나타나느냐, 이거에 따라서 전당대회 이후도 좀 달라진다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 윤건영 > 아무래도 그렇죠. 역대 전당대회를 보면 표차가 크게 났다고 하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서 힘이 실리는 거고 그렇지 않고 표차가 근소하다고 하면 아무래도 갈등과 반목이 조금은 더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왔죠.
◎ 진행자 > 그래요.
◎ 윤건영 >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다만 민주당의 전통이라는 게 힘을 좀 모아내고 큰 전당대회 이후로는 통합의 길로 갔던 전통이 있어서 그런 걸 믿어보자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건 전당대회 끝나고 다시 한번 얘기하도록 하고. 중간에 보니까 ‘추가 투표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건영 > 앞서 [JB TIMES] 코너에서 봤는데요. 사리에는 맞죠. 연설 듣고 하는 게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 윤건영 > 다만 경기 중에 룰을 바꿀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이번 전당대회에서만 나온 문제가 아니라 이전 전당대회에서도 나왔던 문제예요. 그래서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했는데 다만 실무적으로 전당대회를 추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게 견적이 잘 안 나온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게.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게 실무진들의 고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이번에도 잘 문제 제기가 해소가 안 됐던 건데 선관위에서 빨리 답을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사실 연설 전 투표만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순회경선이 되어버리면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표 행사가 동시에 진행이 되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원샷 경선이면 선거운동 다 끝나고 끝난 다음에 한 표 행사하는 거니까 아무 문제가 없는데 순회경선이 되면 이 문제는 구조적으로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거기다 하나 더해서 순회경선 기간이 기느냐 짧으냐에 따라서 문제가 중첩됩니다. 만약에 순회경선 기간이 여유가 있다고 하면 그런 문제를 최대한 녹여낼 텐데 이번처럼 순회경선 기간이 짧으면 문제가 중첩되어서 더 복잡하게 나타나는 겁니다.
◎ 진행자 > 이것도 사실 전당대회 끝나고 손 좀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윤건영 > 봐야 됩니다. 매번 전당대회 때마다 나오는 문제 제기였는데요. 조기에 빨리 해소해야죠. 이런 문제를 계속 끌 건 아닌 것 같고 남은 지역 경선에서 얼마나 더 많은 당원들의 참여를 끌어내도록 머리를 맞대는 게 더 필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니까 순회경선을 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가 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그러려면 사실 선거관리를 더 치밀하게 짜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울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시비가 붙을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이게 문제인 것 같은데 근데 누가 될 거냐 이런 문제는 여기서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 누가 되든지 간에 새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 기조를 맞춰가면서 어디에 그러면 방점을 두고 갈 것이냐 집권여당으로서 이게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어떤 게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윤건영 > 저는 개혁과 민생 투트랙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개혁은 집권 초반에 힘 있을 때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당 대표 후보들이 이것저것 개혁의 방향들, 과제들을 제시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 1년 차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이뤄냈어요. 보완해야 되고 후속 조치를 잘하는 문제고.
◎ 진행자 > 다듬는 문제.
◎ 윤건영 > 맞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지금부터는 권력기관 개혁보다는 예를 들어서 행정통합이라든지 사회 구조 개혁에 나서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요. 실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앞으로 2년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총선 등을 감안하면. 그래서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권력기관 개혁보다도 사회 구조 개혁으로 나가는 게 맞다는 거고 민생도 굉장히 시급하지 않습니까. 부동산 문제는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이고 골목 경제 등 바닥 민생이 정말 힘들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책임성 있게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민생 얘기 나왔으니까 며칠 전에 세제개편안 발표했고 오늘 민주당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혹시 모입니까?
◎ 윤건영 > 네, 서울 지역 의원들이 부동산 관련 내부 토론회를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일단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건영 > 우선 정부가 고심한 흔적은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내용이 세제개편이다 이건, 부동산 대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부분부터가 고심의 흔적인데 다만 정부가 그렇게 설명하더라도 시장은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죠.
◎ 윤건영 > 그래서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는 거고 보완해야 될 점이 많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정부가 보완해야 될 부분들을 신속하게 해라. 그리고 여론을 들어라라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한 공급대책이라든지 대출 문제라든지 꼬여 있는 부분들을 좀 푸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제가 우문을 하나 드릴 테니까 현답을 주시기 바랍니다.
◎ 윤건영 > 네, 과연.
◎ 진행자 > 부동산 관련해서. 보유세 강화는 맞는데 심플해야 된다. 예를 들어서 지금 종부세가 있고 재산세가 있고 한데 이걸 해서 가격 조정이나 세율 조정이나 이런 식으로 부분적으로 가버리면 항상 문제는 발생한다. 차라리 종부세 없애버리고 재산세로 단일화한 다음에 세율을 한번 정비하면 오히려 심플해지고
◎ 윤건영 > 맞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문제는 이 방안은 정치인들이 못 받아들일 것이다.
◎ 윤건영 >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인데요. 조세저항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러니까 못 받아들이는 거 맞죠?
◎ 윤건영 > 그러니까 종부세가 나온 배경이 있는 것이고 정말 어렵게 어렵게 노무현 정부 때 종부세를 만든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재산세가 쭉 변화해 왔던 과정들이 있는 거잖아요. 그런 걸 보면 조세저항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이게 만들어져 왔던 역사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원론적으로는 방금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만 쉽게 해낼 수 있기에는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많다.
◎ 진행자 > 왜 그러냐면 그래서 종부세만 건드려. 그래서 종부세도 가액 기준으로 해서 35억 원 이상부터만 많이 때려. 그 밑으로는 오히려 줄여줘. 이러면 왜 35억 원이냐. 그러면 30억 원 아파트는? 계속 이게 다람쥐 쳇바퀴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윤건영 > 맞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정부가 세제개편안으로 내놓았던 1가구의 보유 기준이냐. 예를 들어 거주 기준이냐. 이것도 사실 이렇게 보면 저렇고 저렇게 보면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부동산 정책을 한번 털어서 제대로 가보자는 말씀하실 수 있는데 그게 모든 정책이 그러하듯이 역사가 있다 보니까
◎ 진행자 >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됩니까. 솔직히?
◎ 윤건영 > 그렇죠. 쉽지 않은 문제예요.
◎ 진행자 > 그러면 현답은 없는 거네요.
◎ 윤건영 > 부동산의 답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은.
◎ 진행자 > 그러면 질문을 바꾸겠습니다. 지역 민심, 지역 구민들의 민심은 어떤 것 같아요?
◎ 윤건영 > 많이 어렵더라고요. 많이 어려워요. 거래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부동산 가격은 들썩들썩하고 있고, 그리고 전월세 문제도 지금 심각하고, 대출도 묶여 있고 하니까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한편에서는 이해하시는 분도 있고 또 불만을 내시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를 제기하면서 청와대 책임론, 특히 김용범 실장 책임론을 제기했는데 공감하십니까?
◎ 윤건영 > 공감한다기보다는요, 그러니까 그런 정책과 그런 상품을 내놓으면서 보완할 부분들을 먼저 사전에 짚어주지 못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분명히. 해외 선진 시장에서도 도입돼서 지금 충분히 하고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온전히 한 사람이 책임을 지라고 하는 건 좀 과하지 않나라는 생각은 했어요.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보완하고 ‘주식에 몰빵해라’라는 취지는 아니라는 것들을 충분히 설명해 들어갔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좀 아쉽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의원님이 받은 제보라고 밝힌 게 있습니다. ‘김건희 씨가 반려견을 안고 용산 대통령실 공사 현장에서 지시를 했다’ 무슨 내용입니까? 이게.
◎ 윤건영 > 우선 김건희 씨 반려견 사랑은 유별나죠. 그 반려견 사랑 자체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타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공사 구별을 못한 게 문제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김건희 씨가 경호처 관계자들을 소집했다는 거예요. 일단 소집 자체가 문제가 있어요. 김건희 씨는 영부인이긴 하지만 공무원은 아니에요.
◎ 진행자 > 소집 권한이 없죠.
◎ 윤건영 > 네, 민간인입니다. 대통령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공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지 하등 공무원을 소집할 권한 자체가 없어요. 그런데도 공무원을 소집했는데 그 자리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타났다는 거예요.
◎ 진행자 > 회의장에?
◎ 윤건영 > 네, 안고 나타나서 경호처 관계자들에게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을 ‘이렇게 고쳐라, 저렇게 고쳐라’라고 관여하고 간섭하고 지시까지 했다는 거예요.
◎ 진행자 > 잠깐만요, 그러면 그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아크로비스타에 살 때 얘기잖아요.
◎ 윤건영 > 아닙니다.
◎ 진행자 > 입주한 후 얘기입니까?
◎ 윤건영 > 경계가 애매한데요. 한남동 관저 입주 전후일 것 같은데
◎ 진행자 > 왜냐하면 제가 이걸 왜 여쭤보냐면 만약에 전이라면 어디로 소집을 했느냐도 중요하잖아요, 공무원들을.
◎ 윤건영 > 그렇죠.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면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소집을 한 건지 어디로 소집한 건지 이것도 지금 모르는 거잖아요.
◎ 윤건영 > 그 부분은 제가 추가로 쫓아가 보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소집 자체가 문제가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당연히 문제가 있죠.
◎ 윤건영 > 그리고 그 자리에 소집돼 있던 경호처 간부들이 얼마나 비참할까요? 민간인이 불러서 갔는데 영부인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간 거 아닙니까. 근데 반려견을 안고 나타나서 이런 지시 저런 지시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합니다. 근데 김건희 씨와 반려견 관련된 에피소드라고 해야 하나, 기행이라고 할게요. 기행은 한두 개가 아니에요.
◎ 진행자 > 또 뭐가 있는데요?
◎ 윤건영 > 예를 들어서 경호처가 윤석열 씨 생일잔치를 했잖아요. 이때도 반려견을 데리고 나타났다는 거예요, 김건희 씨가. 반려견을 데리고 맨 앞줄에 앉아 있는데 반려견을 케어할 사람이 없는 거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김대기 비서실장이 그 반려견을 행사 내내 케어하느라고 곤혹스러워했다는 제보도 있고요.
◎ 진행자 > 진짜요?
◎ 윤건영 > 네. 정말 기괴한 내외입니다, 윤석열 부부는.
◎ 진행자 > 정말 밝힐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렇게 본다면. 이것도 말 그대로 국정 개입이잖아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 윤건영 > 그럼요. 심각한 개입인 거죠. 민간인이 공무원들을 부려서 마치 자기 밑에 있는 사람들처럼 했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진행자 > 아니, 백번 양보해서 대통령 관저라면 예를 들어서 김건희 입장에서 자기가 들어가 살 집이라고 한다면 인지상정
◎ 윤건영 > 의견을 낼 순 있죠.
◎ 진행자 >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쳐요.
◎ 윤건영 > ‘이렇게 해주십시오’라고 의견을 내는 거죠.
◎ 진행자 > 근데 이건 관저도 아니고 대통령실 공사라면서요.
◎ 윤건영 > 맞습니다. 대통령실의 공사를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라는 거고,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대통령실에 김건희 씨 집무실을 만들었다는 보도도 나오더라고요.
◎ 진행자 > 어제 나왔는데 근데 김건희 씨 변호인단은 그걸 오보라고 또 주장을 했거든요.
◎ 윤건영 > 저는 금액에 대한 오보이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해보는데요.
◎ 진행자 > 아, 방탄유리라고 하는 것에 대한?
◎ 윤건영 > 예, 저는 100% 만들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윤건영 > 네, 방탄시설까지 요구했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V0였잖아요. V1은 따로 있지만.
◎ 진행자 > 그러니까 사실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 시설, 이런 것도 만들고 했는데.
◎ 윤건영 > 제가 처음 이 자리에 와서 공개했던 게 대통령실 관저에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시설이 있다고 제가 이 자리에서 아마 말씀드렸을 것 같은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에이, 설마’ 그랬어요. ‘그랬을까?’ 그런데 그다음에 제가 또 이야기했던 게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 히노키탕 그런 것에 대해서도 처음에 다들 반신반의했잖아요.
◎ 진행자 > ‘에이’ 그랬죠.
◎ 윤건영 > ‘에이’ 그랬잖아요. 근데 그게 다 드러났어요, 실체가. 제일 심각했던 건 대통령이 가짜 출근을 감추기 위해서 비상통로를 만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지하로.
◎ 윤건영 > 예. 그런 것들이 다 밝혀지는 걸 보면 저는 김건희 씨의 방탄시설이 포함돼 있는 집무실도 당연히 했을 거다. 윤석열 내외가 벌였던 기괴한 행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그 이상을 항상 보여줬다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냥 일반인의 시각에서 상식적으로 한번 추정을 해보면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까지 설치를 하는데
◎ 윤건영 > 그럼요.
◎ 진행자 > 이른바 V0의 집무실을 안 만들었을까?
◎ 윤건영 > 그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 거죠.
◎ 진행자 > 물음표를 안 찍을 수가 없죠.
◎ 윤건영 > 예.
◎ 진행자 > 다만 오보라는 건 금액의 문제일 거다?
◎ 윤건영 > 예.
◎ 진행자 > 21그램이 어떻게 관저공사를 맡을 수 있었는가, 이건 아직 다 정리가 안 됐다고 봐야죠?
◎ 윤건영 > 그동안에 21그램이라는 무자격 업체가 관저공사를 불법적으로 했다는 건 팩트입니다. 온 국민이 다 압니다. 다만 21그램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못 찾았던 거죠. 국민들은 다 짐작은 했죠. 왜냐하면 김건희 업체이기 때문에 김건희 씨가 압력을 행사했을 거야라고 했는데 구체적 증좌가 안 나왔는데 이번에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입을 열기 시작했어요. 윤한홍 의원이 시켰다. 그런데 김건희 업체라고 시켰다는 거거든요. 점점점 더 실체에 접근해 가고 있다라고 봐야 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윤한홍 의원은 김용현 전 장관한테 넘겨버렸잖아요.
◎ 윤건영 > 그건 자기가 면피하려고 하는 거고요. 쉽게 말해서 그렇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무자격 업체와 왜 계약을 했느냐. 그리고 감사원이 2년 동안 21그램 감사했거든요. 관저공사를 감사했는데도 21그램을 봐주기 했어요. 대면조사 한 번도 안 했어요. 그 힘, 그 원천적인 배후가 어디냐가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의원님은 북한 전문가이시기도 하니까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유엔총회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논의를 제안하면서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까지 논의를 확산시켜서 북미 정상회담을 견인하고 4자 대화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더니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상적인 얘기다”, 두 장관이 좀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 윤건영 > 저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통일부는 지금 뭐라도 하고 싶고, 뭐라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을 겁니다. 앞뒤 꽉 막혀 있거든요, 지금.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러니 이러저러한 아이디어라도 내보자는 차원에서 4자 대화를 이야기한 것 같고 외교부는 현실성을 고려해야 되니까 그게 현실적이지 않다. 왜, 중국이 움직일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북한도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다만 그런 이야기 정책들을 제안을 하려면 서로 사전에 좀 물밑 대화는 하고
◎ 진행자 >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거기서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 윤건영 > 그러니까요. 그건 조율을 하고 나오셨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는데 이런 토론 자체도 자연스럽게 봐주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진행자 > ‘북한을 조선으로 불러야 된다’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건영 > 그 취지에는 공감을 합니다. 다만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지만 그게 합리적 취지라고 하더라도 국내 정치에 이용당할 것이 너무나 분명하다.
◎ 진행자 > 국민 정서가 있고.
◎ 윤건영 > 그렇습니다. 정서법상 걸리는 부분도 있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자고 이야기하신 부분도 저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현실적으로 만약에 남북 대화가 열린다, 예를 들어서. 이때는 공식적인 테이블에서 용어는 되게 중요한 거잖아요.
◎ 윤건영 > 그래서 여태껏 사용했던 게 ‘남측·북측’이라는 용어였는데,
◎ 진행자 > 했는데,
◎ 윤건영 > 그 부분에 대해서 북측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나오는 겁니다.
◎ 진행자 > ‘조선이라고 불러라’ 그럴 거 아니에요.
◎ 윤건영 > ‘서로 각자 이름을 불러라. 우리가 홍길동이냐’ 이렇게 나오는 거죠. 그렇다 보니까 고민은 필요합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적 공론과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게 저는 필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통일부의 문제 제기는 의미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남북회담 테이블이 먼저 열리는 게 중요한 거니까 그다음 문제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건영 > 네.
◎ 진행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