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중부 유럽, 역대 최고 기온…폭염에 단전·단수, 튀니지선 시위

강푸른 2026. 8. 6.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유럽을 강타했던 기록적 폭염이 중부 유럽은 물론 북아프리카까지 덮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45도를 웃도는 폭염에 단전·단수까지 겹친 튀니지에선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접한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41도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한편, 튀니지에선 폭염으로 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유럽을 강타했던 기록적 폭염이 중부 유럽은 물론 북아프리카까지 덮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45도를 웃도는 폭염에 단전·단수까지 겹친 튀니지에선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리 강푸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폴란드 바르샤바 낮 기온이 37도를 찍었습니다.

한여름에도 선선함을 자랑했던 폴란드 날씨는 이제 옛말입니다.

광장 분무대마다 더위를 식혀보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월리/미국인 관광객 :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덥네요. 이곳에 오면 그런 날씨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인접한 슬로바키아와 오스트리아는 나란히 41도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두 달째 식을 줄 모르는 더위에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파스테르체 빙하는 거대한 폭포로 변해버렸습니다.

[마르쿠스/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 관리인 : "이곳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오르기도 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유럽 중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다뉴브강 수위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강물을 끌어와 원전을 돌리던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 등 인접 국가들은 당장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편, 튀니지에선 폭염으로 인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까지 벌어졌습니다.

["물러나라! 물러나라!"]

45도를 웃도는 이례적 폭염 속에 치솟는 냉방 수요를 이기지 못하고 정전에 단수까지 겹치자,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폭염과 가뭄 같은 기상 현상이 전력난 등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기상기구는 이달부터 엘니뇨 현상이 더 악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대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