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과 평생교육, 도민 삶을 바꾸다

진유한 기자 2026. 8.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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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평생교육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창업과 평생교육을 지역 혁신의 두 축으로 삼고, 대학과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예비창업부터 사업화와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제주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대는 이러한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토대로 로컬 콘텐츠 창업 교육부터 아이템 발굴, 사업화, 투자는 물론, 대학·기업·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 실증 및 투자 연계 등 기업 성장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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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역 혁신과 상생 위해 대학·산업·지역 뭉쳤다

도내 3개 대학, 대학 특화 ‘J-BIZ 창업모루’·‘혼듸 배움터’ 공동 추진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해 R&BD 고도화 및 수요자 맞춤 교육 등 성과

창업과 평생교육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창업과 평생교육을 지역 혁신의 두 축으로 삼고, 대학과 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3개 대학은 공동 프로젝트인 'J-Biz 캠퍼스 창업모루'와 '혼듸(함께) 평생교육 배움터'를 추진하며 대학별 특성을 살린 창업 지원과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 부트캠프 운영 모습.

▲창업의 씨앗, 지역에서 꽃 피우다…대학별 특화 전략 '눈길'
도내 3개 대학은 제주 RISE 사업의 창업 분야 핵심 프로젝트로 'J-Biz 캠퍼스 창업모루(마루)'를 공동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예비창업부터 사업화와 투자,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제주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먼저 제주대는 그린에너지와 청정바이오, 인공지능(AI)·디지털, 우주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교육 단계에서 기업가 정신 함양, 아이템 발굴, 글로벌 창업 실습을 위한 교과 과정을 마련하고, 비교과 과정으로 창업동아리 운영과 창업 캠프 및 경진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창업 지원 단계에서는 비즈니스모델(BM) 설계와 전문가 컨설팅, 선행특허조사와 시제품 제작 등을 추진하고, 특히 랩투비즈(Lab to Biz)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실험실의 성공 창업을 위한 R&BD를 지원했다. R&BD는 연구개발(R&D)의 성과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서는 매출 증대를 위한 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확장으로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제주대는 이러한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토대로 로컬 콘텐츠 창업 교육부터 아이템 발굴, 사업화, 투자는 물론, 대학·기업·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 실증 및 투자 연계 등 기업 성장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청정바이오와 그린에너지, AI 등 핵심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7개 실험실(교원 4, 대학원생 3)을 지원하며 대학 기술창업을 활성화했고, 그 결과 교원창업기업 설립 1건, 신규 고용 창출 1명, 특허 출원 3건을 도출해냈다. 

또 대학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 실행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이 2024년 6개 사에서 지난해 12개 사로 늘고, 대학 창업기업 매출액도 2024년 약 1400만원에서 지난해 3100만원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한라대는 푸드테크와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 서비스 등 제주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창업 교육 단계에서 7개 학과 교과 개편과 3개 신규 교과목 개발 등으로 AI 기반 창업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고,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아카데미 특강과 지식재산 캠프 등을 운영했다. 또 창업동아리를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학생 주도형 창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도모했다.

창업 지원 단계에서는 ㈜NVC 파트너스 등 33개 기관과 연계해 멘토링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비즈니스모델(BM) 적합성 검증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타트업 해커톤과 창업성장포럼 운영을 통해 창업 정보 공유와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유망팀 300+ 참가 팀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받았고, 2025 산·학·연 협력 EXPO 제품 전시회에서는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학 창업 아이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 상생 RISE 네트워킹 포럼 창업 데모데이에서도 우수 창업 사례를 발표하는 등 창업 성과를 대외적으로 확산했다.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서는 지역 특화산업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실습실 1실을 구축하고 37종 실습 기자재 확보로 '아이디어-설계-제작'이 연계되는 실전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R&D 성과를 기반으로 AI 지능형 서비스 분야 교원 창업 사업화를 추진해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을 창출했다. 

제주한라대는 이 같은 단계별 창업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창업기업 증가율 50%, 창업기업 매출 증가율 25%를 기록해 각각 목표 대비 200%, 125%의 달성률을 보였다.
제주관광대 RISE사업단이 로컬창업 활성화 투자 기업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관광대는 제주 고유자원을 활용한 'JUPITER(주피터) 로컬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교육부터 시제품 제작,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창업 교육 단계에서는 글로컬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창업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창업 자율전공과 공동 창업교과를 개발하는 등 학사제도를 개선했다. 또 제조 특화 창업 실습공간인 KObO-Lab을 구축해 학생들이 시제품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고, 해외 대학 및 로컬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창업 지원 단계에서는 로컬프러너 혁신창업센터를 중심으로 식음료와 관광 등 제주 특화 제조 분야 창업을 지원했다. 예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주 앙트레케이션 넥서스를 구축하고,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R&BD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창업기업 성장 단계에서는 벤처 투자밸리를 조성해 투자자 멘토링과 IR, 크라우드펀딩을 연계한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9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투자·수출 연계 플랫폼을 운영해 로컬기업 8개 사의 중국 수출을 지원했고, 한일합작펀드와 연계한 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창업기업 증가율은 목표를 달성했고, 창업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100%를 기록해 목표 대비 2000%의 달성률을 보였다. 창업 교육 플랫폼 활성화 지수와 글로컬 창업 활성화 지수도 각각 목표 대비 198%, 200%를 달성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혁신하는 평생교육
제주대학교는 '혼듸(함께) 평생교육 배움터'를 통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대학은 JNU Pre-Master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산업 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애주기별 학습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또 성인학습자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학위·비학위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모듈형 교육과 디지털 기반 AX·DX 특화 교육을 확대해 다양한 학습 수요에 대응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평생교육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성과도 이어졌다.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참여 증가율은 3.88%를 기록했고, 교육과정 개발·개편 45건과 역량강화 교육과정 25건을 운영했다. 교육과정 이수자는 738명으로 집계됐으며 유지 취업률은 88.6%, 교육 만족도는 85.2점을 기록했다.
한라대 RISE 사업단이 직업평생교육 협의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한라대도 성인학습자 중심의 평생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산업에 특화된 직업평생교육 기반 구축에 나섰다. 

한라대는 평생교육체계 고도화를 위해 학습경험인정제 구축, 장학제도 신설, 원격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제주도민대학 온 페스타와 연계한 홍보 부스와 직업평생교육 및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특강도 운영했다.  

또 성인학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AI·융합 교육 기반 취·창업 직업평생교육과 마이크로자격증 과정을 개발·운영했고,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제주해양치유포럼을 개최해 평생교육 교육과정을 혁신화했다.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했다. 한라대는 실습목장 승마교육장 시설을 보수하고, 일터와 대학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기자재와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실습 기자재를 확충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런케이션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성과 확산 사업을 운영하며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했다.

제주관광대는 지역 정주형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 맞춤형 직업평생교육 확대에 나섰다. 대학은 성인학습자의 학위·비학위 과정을 연계한 'JTU-FLEX' 학습체계를 구축해 교육 수요자들이 희망하는 학습경로에 따라 유연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성인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해 평생교육 전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성인학습자 전담 4개 학과를 신설하는 등 성인학습자 중심의 교육체계를 고도화했다. 장학제도와 학습경험인정제 운영, 학위·비학위 과정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기반도 확대했다.

교육과정도 다양화했다. 직업평생교육과 Re&Up-skilling 교육, DX 기반 교육, 창업교육, 산업체 재직자 직무교육 등을 운영하고, 지역 밀착형 교육환경 조성과 평생교육 협의체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성과공유회와 페스티벌을 운영하며 평생교육 성과 확산에도 힘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