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 쏙 빼주는 늙은호박, 씨앗까지 먹으면 좋은 이유

하지수 기자 2026. 8. 6. 0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사전] 늙은 호박
제대로 알고 먹어야 맛도, 영양도 더 잘 챙길 수 있습니다. '식재료 백과사전'에서는 제철 식재료의 효능과 보관법, 활용법 등을 하나하나 짚어드립니다. 부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꿀팁, 놓치지 마세요. <편집자 주>
늙은호박을 오랜 기간 보관할 때는 반으로 갈라 속을 긁어 내고 밀봉해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챗GPT 이미지 생성]  

많은 사람이 호박의 효능으로 '부기 완화'만 떠올린다. 하지만 호박의 이점은 거기서 끝이 아니다. 호박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비롯해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박의 영양과 숨은 이야기를 살펴봤다.

콜레스테롤 배출하고 부기 '쏙'
늙은호박은 산모들이 출산 후 부기 완화를 위해 즐겨 찾는 음식이다. 특히 차(茶)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늙은호박은 체내 항이뇨호르몬 분비를 억제,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체내에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늙은호박의 카로티노이드 색소도 눈여겨볼 성분이다.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일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등의 효과를 갖고 있다.

호박씨는 간식으로 활용 만점
호박씨도 버리기 아까운 식재료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데다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도 다량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호박씨는 천식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기침이 심할 때 호박씨를 구워 설탕 혹은 꿀과 섞어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몸집 크고 표면 진한 황갈색이면 좋아|
농촌진흥청에서는 늙은호박을 살 때 표면이 진한 황갈색으로 착색돼 있고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을 고르라고 권장한다. 또 골이 깊으면서 뚜렷하고 꼭지가 움푹 들어간 게 우수한 호박의 조건이다. 반으로 갈랐을 때는 씨 부분이 있는 속보다 바깥 과육 부분이 두꺼운 게 좋다.

늙은호박, 빛 피해 보관해야
늙은호박은 저장성이 뛰어나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다. 다만 빛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10℃ 이하의 서늘한 곳에 두길 권한다. 건조 보관할 때는 씨와 속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말린다. 이후 바람이 잘 통하는 자루나 바구니에 보관하면 된다. 냉동 보관 시에는 씨와 속을 제거한 뒤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 삶거나 쪄서 얼리면 죽이나 샐러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Copyright © 저작권자 © 헬스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