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먼저 제안, 절대 하지 마”…정보석, 아들에게 다 퍼줬다가 ‘폐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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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아들과 함께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자식에게 무조건 다 퍼줘서는 안 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 공개된 영상 '주얼리정 선배님 만나 과거 소환(당)한 날'에서 정보석은 "(부모가 먼저) '너 빵집 안 해볼래?' (제안하는 것은) 이런 건 잘못된 것"이라며 "(부모가) 무조건 도와주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자기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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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정보석이 아들과 함께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자식에게 무조건 다 퍼줘서는 안 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 공개된 영상 ‘주얼리정 선배님 만나 과거 소환(당)한 날’에서 정보석은 “(부모가 먼저) ‘너 빵집 안 해볼래?’ (제안하는 것은) 이런 건 잘못된 것”이라며 “(부모가) 무조건 도와주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고 자기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황정음과 자신의 자택에서 만나 “둘째 때문에 여기서 빵집을 했다”고 운을 뗐다. 정보석은 2021년 자신의 성북동 집을 개조해 베이커리를 열어 직접 운영했다.
그는 “아들은 나가서 살고 우리만 여기에 사니까 오픈부터 마감까지 다 아내가 했다”며 “아들은 오전 10시쯤 나와서 오후 5시면 운동하러 가버렸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이어 “‘운동 끝나고 와서 네가 마감해라’라고 했더니 엄마를 믿고 안 하더라”며 “아내는 빵 썰어주는 것들을 하면서 맨날 관절이 아프다고 했다. 너무 속상했다”고 가족 운영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다 그는 “아들에게 몇 번 경고하다가 정말 문을 닫았다. ‘지금부터는 네 인생을 네가 개척하라’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결국 카페를 옮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보석의 아들은 이후 자신이 직접 카페 오픈을 준비하다 결국 아버지에게 손을 내밀었다. 정보석은 “(아들이 안 할 생각이면) 다 그냥 여기서 정리하고 끝내라고 할 생각이었다”면서 “알아보더니 오븐 같은 게 비싸니까 ‘혹시 주방 제품들을 대여해 줄 수 있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보석의 아들은 대여료로 가게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가게를) 같이 할 때는 (가게 이름에) 내 이름을 쓰는 것도 싫어해서 본인 이름으로 했다”면서 “지금은 혼자 사업하다 보니까 아버지 이름이 아쉬운지 ‘모델 좀 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고 달라진 아들의 태도를 언급하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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