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고지원·김민솔·서교림·박현경·유현조·이예원·고지우·김민선7·노승희 등 [KLPGA]

하유선 기자 2026. 8. 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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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18번째 대회인 동시에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막을 올린다.

김민솔이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4승과 함께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을 하게 된다.

올해 우승을 맛본 제주도 출신의 고지우(24)와 임진영(23)을 비롯해 김민선7(23), 박민지(28), 유현조(21), 이예원(23)은 이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노승희는 지난해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진행된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고지원과 접전 끝에 준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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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김민솔, 서교림, 김민선7, 이예원, 유현조, 전예성, 최예림, 박민지, 고지우, 지한솔, 박현경, 노승희 등이 출전하는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18번째 대회인 동시에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막을 올린다.



상금 규모는 전년과 동일한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테디밸리 골프장



2014년 오라 골프장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2019년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후로는 여러 코스에서 열렸다. 2020년 세인트포, 2021년 우리들, 2022년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2023년과 2024년 2년간 블랙스톤 제주, 그리고 작년에는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6,767야드)로 대회장을 옮겼다. 모처럼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장은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 2023년과 2024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의 개최지였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 1라운드 때 이유빈이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윤이나·유해란·박성현·고진영 등 스타 챔피언들 배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매번 극적인 승부가 펼쳐져 골프 팬들의 큰 관심 속에 우승자가 탄생했다. 윤채영(39)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2014년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후 박성현(33), 고진영(31), 윤이나(23)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이정은5(38), 지한솔(30), 임진희(28) 등 현재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2018년과 2021년 우승한 오지현(30), 2019년과 2020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해란(25)은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총 130명이 참가하는 이번 주에도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 고향에서 우승 추가하나



언니 고지우(24)와 함께 '자매 골퍼'로 활약하는 고지원(22)은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고지원은 1년 전,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북-서코스(파72)에서 3라운드 2타 단독 선두에 나선 뒤 최종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지켜 최종합계 21언더파(267타)를 기록,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노승희가 준우승, 윤이나와 이다연이 나란히 공동 3위로 마쳤다. 



 



고지원은 올해 바뀐 코스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시즌 2승을 기록한 고지우는 올해 4월 초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특히 고지원이 KLPGA 투어에서 일군 통산 3승 중 2승은 고향 제주도에서 나왔다. 작년 가을 우승한 에쓰오일 챔피언십은 엘리시안 제주에서 열렸다.



 



고지원이 이번 주 정상에 등극한다면, 2019~2020년 연속 우승한 유해란에 이어 대회 두 번째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아울러 2022년 우승자 지한솔이 4년만에 본 대회 정상을 탈환한다면, 유해란, 오지현과 함께 대회 다승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김민솔, 루키 한 시즌 4승 도전



지난주 강원도 원주에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진행된 후 휴식 없이 하반기 첫 대회가 이어진다. 유일하게 올해 KLPGA 투어 3승 고지를 밟은 주인공 김민솔(20)이 시즌 상반기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휩쓸고 있다.



김민솔이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4승과 함께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루키 최다승은 3승으로, 2026년 김민솔, 2019년 임희정, 2014년 백규정, 2006년 신지애, 2002년 이미나가 이 부문 공동 1위다.



 



김민솔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에서 열린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적었고, 2024년에도 공동 8위를 작성하는 등 2년 연달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곳에서 톱10을 작성한 바 있다.



 



 



상승세 서교림, 대상포인트 1위 역전시키나



김민솔이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서교림(20)은 지난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올시즌 7번째 톱10에 들었다. 



김민솔에 이어 시즌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2위에서 추격 중인 서교림이 이번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시즌 3승을 해낸다면, 다승 부문에서 김민솔과 공동 1위에 나설 수 있다. 



또한 현재 '투톱'인 두 선수의 대상 포인트 격차는 단 3점으로,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상금에서는 1위 김민솔과 2위 서교림이 1억9,306민3,428원 차이이기 때문에 서교림이 우승상금 1억1,800만원을 차지한다고 해도 순위가 바뀌지는 않지만, 간격은 좁힐 수 있다.



 



 



유력한 우승후보들



올해 우승을 맛본 제주도 출신의 고지우(24)와 임진영(23)을 비롯해 김민선7(23), 박민지(28), 유현조(21), 이예원(23)은 이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김민선7은 김민솔과 함께 영국 원정에서 바로 복귀했다. 이예원은 2023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대회 때 김민선7과 연장전을 벌여 첫 번째 홀에서 버디로 우승한 경험이 있고, 당시 준우승한 김민선7은 설욕을 기대한다.
 
지난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다연(28)과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 방신실(22)은 이번 제주도 대회를 건너뛴다.



 



아울러 박현경(26), 노승희(25), 이가영(27), 박혜준(23), 전예성(25), 최예림(27)도 올 시즌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이들 중 같은 코스 테디밸리에서 열린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박현경과 전예성은 공동 4위에 올랐다. 또한 2024년 같은 코스의 같은 대회에서 박혜준은 공동 2위, 박현경 공동 3위, 김민선7 단독 5위, 전예성 공동 6위로 10위 안에 들었다.



노승희는 지난해 사이프러스 골프장에서 진행된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고지원과 접전 끝에 준우승한 바 있다.



 



더불어 김민별, 김민주, 김시현, 문정민, 박결, 배소현, 안선주, 이세희, 이율린, 이지현3, 조아연, 한진선 등이 참가해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한다. 안선주는 이곳에서 열린 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에 참가한 유일한 출전자다.



 



한편, 주최사는 제주 지역 출신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추천 선수 선발전'을 개최해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을 선발했다. 프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박은수(37)는 2017시즌 이후 오랜만에 정규투어에 출전하고, 아마추어 송민서(14), 원서현(17)도 정규투어 첫 경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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