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맨시티는 다르다' 직접 느낀 이승우 "200~300억 받는 선수와 같을 수 있나... 세계적인 팀"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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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 팀 K리그의 이승우(28·전북 현대)가 개인 통산 4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맨시티와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며 "워낙 볼 소유를 잘하는 팀과 경기를 하다 보니 수비하느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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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맨시티와 경기를 마친 뒤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말 힘들었다"며 "워낙 볼 소유를 잘하는 팀과 경기를 하다 보니 수비하느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팀 K리그는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4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이승우는 "팬분들이 많이 와주신 만큼 최대한 골이 많이 나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되길 바랐다"며 "하지만 더운 날씨 탓에 뛰어다닌 선수들이나 관람하는 팬들이나 모두 힘들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며 팀 K리그의 공격을 이끌었다. 직접 체감한 맨시티와 격차를 묻는 질문에 이승우는 "당연히 차이가 크다. 연봉을 200억, 300억 원씩 받는 선수들과 똑같을 수 있겠나"라며 "그런 팀을 상대로 특별히 대비한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것도 아니다. 올스타전인 만큼 부상 없이 즐겁게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 무대를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도 있는 만큼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승우에게 가장 뜻깊었던 순간은 선배 기성용(포항 스틸러스)과 맞대결 및 동행이었다. 기성용과 나란히 후반전에 투입되어 호흡을 맞춘 이승우는 "되게 오랜만에 함께 경기를 뛰었다"며 "어릴 때부터 존경하던 형이고 대표팀에서도 같이 뛰었는데, 오늘이 함께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슬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이승우는 "소집 기간 동안 계속 붙어 있으면서 함께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망고 빙수도 먹으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워낙 크고 한국 축구를 진심으로 신경 쓰는 형이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도 한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될 인물이다. 성용이 형과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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