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2일 연속 반등…코스피 깨운 반도체 투톱, 상승세 이어갈까

박진우 2026. 8. 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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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견인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2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두 대형주의 강한 반등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를 깨우면서 지수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6595억원, 삼성전자를 577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나란히 순매수 상위 1·2위를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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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증시를 견인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폭풍 매수에 힘입어 2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두 대형주의 강한 반등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를 깨우면서 지수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탔다.

시장의 시선은 미국발 AI 모멘텀과 구조적 공급 부족론에 힘입어 반도체 투톱이 ‘3일 연속 반등’을 이어가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간 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 하락한 것은 부담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 오른 24만6000원, SK하이닉스는 5.77% 뛴 16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4.47% 뛰어올랐고, 코스피 지수 역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 수급이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6595억원, 삼성전자를 577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나란히 순매수 상위 1·2위를 싹쓸이했다. 반면 기관은 각각 5712억원, 40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번 반등은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AI·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미국 현지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수직 적층 구조의 ‘zHBM’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낸드플래시(HBF) 및 샌디스크 협력안을 발표하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을 명확히 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황 고점(피크아웃) 우려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월가 IB들은 SK하이닉스 ADR 공모 주관사 리포트 해제에 맞춰 일제히 ‘매수’ 리포트를 쏟아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로 각각 49만원, 350만원을 유지했고, 캔터피츠제럴드는 D램·낸드 공급 부족이 202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메모리 수요가 공급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2% 하락해 4거래일 연속 상승세 행진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8% 떨어졌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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