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등…코스피 4%대 상승

이승주 기자 2026. 8. 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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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반도체·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대만 증시는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3% 이상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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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인공지능(AI)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반도체·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 대만 증시는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3% 이상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3.3% 상승했으며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6.3%,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어드반테스트가 6.9% 뛰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3.1%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3.5%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중 4.4% 올랐으며 SK하이닉스가 6.7%, 삼성전자가 4.1%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 홍콩 항셍지수는 0.1%, 호주 S&P/ASX200지수는 0.7% 각각 올랐다.

닐 뉴먼 아스트리스 어드바이저리 재팬 전략총괄은 “시장은 다시 AI 관련주가 주도하고 있다”며 “다른 업종도 일부 오르고 있지만 반도체와 기술주, AI가 시장의 중심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78.43달러로 1.2%,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4.96달러로 1.1% 내렸다. 전날에도 브렌트유가 5.3%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에 접근했다는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해협 재개방은 미국의 대이란 항만 봉쇄 해제가 전제 조건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8% 올라 지난 6월 기록을 넘어섰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 상승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6% 뛰었다.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이 93% 증가한 데 힘입어 29.5% 급등했고, 엔비디아(2.6%)와 브로드컴(6.6%), 마이크론(7.6%)이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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