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지역문화 ‘울주路 일상문화 리더’ 결실

차형석 기자 2026. 8. 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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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춘해보건대 라이즈사업과 연계 22명 양성
프로젝트 우수 기획안은 공모 통해 500만원 지원 사업화
▲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춘해보건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운영한 울주형 생활문화 기획자 양성사업 '울주路 일상문화 리더' 양성 교육을 마무리하고 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울주문화재단 제공
지역주민이 축제를 직접 기획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기획자 교육모델이 첫 결실을 맺었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춘해보건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운영한 울주형 생활문화 기획자 양성사업 '울주路 일상문화 리더' 양성 교육을 마무리하고 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을 단순한 문화 향유자가 아닌 지역문화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생활문화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울주형 교육과정으로, 지난 5월27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운영됐다. 모집 단계부터 계획 인원의 두 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22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이 '내가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울주동네문화생활' 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으로, 이론·현장·실전이 결합된 울주형 생활문화 리더 양성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생활문화의 이해를 시작으로 지역문화자원 탐색, 콘텐츠 기획, 생성형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획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는 문화기획과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변화하는 생활문화 환경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을 진행했다.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은 춘해보건대학교 이경훈 웰니스문화관광학과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반영했으며, 교육생들이 실제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과 사례,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교육생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울주의 문화자원과 기후예술적 관점을 접목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거쳐 실제 사업계획서를 완성했다. 특히 우수 기획안은 '울주로 일상 그린(Green)' 창작공모를 통해 최종 5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실제 지역문화 콘텐츠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춘근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주민이 문화를 소비하는 대상이 아니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문화의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문화전문가,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울주형 생활문화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