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국적팀' 이재영 입단 투란 VC, 총 5개 국적 선수 2026-27시즌 함께 뛰어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재영이 2026-27시즌 뛰게 되는 투란 VC(이하 투란)는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소속팀이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는 아제르바이잔배구협회(AVF)가 주관한다. AVF가 유럽배구연맹(CEV) 소속이라 투란은 2026-27시즌 CEV 주최 챔피언스리그에도 참가한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바로 직행하는 건 아니고 믈라도스트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예선 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여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포르투(포르투갈)-푼다시온 카하솔 안달루시아(스페인)전 승자와 다시 만나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예선 라운드 날짜와 장소는 5일(한국시각) 기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투란은 지난 시즌 뛰었던 외국인선수 중 세터 바르보라 코세코바와 아포짓 마르타 드르파(이상 세르비아)와는 재계약했고 보그다나 아니소바(우크라이나) 프란시엘레 스테딜레(브라질) 시디아몬드 홀리(미국) 조셀린 렌데로스(이탈리아)를 모두 내보냈다.
이재영과 같은 포지션인 아웃사이드히터 자리에 윌리마 살라스(쿠바)를 영입했다. 또한 아포짓에도 아나 일리안 클레게(쿠바)를 데려왔다.
투란은 이재영 외에도 아시아 선수를 두 명 더 영입했다. 미들블로커 양한위(중국)와 리베로 요시호카 미나미(일본)다.

1992년생 베테랑인 요시호카는 일본 SV리그 군마 그린윙스에서 2018-19시즌(당시에는 V 프리미어그 소속)부터 2023-24시즌끼지 뛰었는데 2020-21시즌부터 2021-22시즌에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투란에 오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 VfB 줄 튀링겐에서 뛴 경력도 있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는 투란을 포함해 모두 10개 팀이 참가한다. 2026-27시즌 개막전은 오는 12월 1일 열린다.
V-리그 출신 중 아제르바이잔리그에서 가장 처음 뛴 선수는 김사니 전 IBK기업은행 코치(현 안산 경일고 감독)다. 그는 2013-14시즌 로코모티브 바쿠 소속으로 있었다. 김사니는 한 시즌을 보낸 뒤 IBK기업은행과 계약하며 V-리그로 복귀했고 2016-17시즌까지 선수로 뛴 뒤 은퇴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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