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달아오른 도심…‘열화상 드론’으로 본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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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오늘(5일)도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수도권 지역엔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서울에는 이틀째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수도권의 40% 이상이 폭염중대경보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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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서쪽을 중심으로 오늘(5일)도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수도권 지역엔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사흘 연속 36도를 넘긴 서울 도심은 붉게 달아올랐습니다.
먼저,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을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는 이틀째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서울 도심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촬영해보겠습니다.
공중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한강과 녹지, 건물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용광로처럼 붉게 달아올랐고, 차량이 지나다니는 아스팔트 표면은 55도에 육박합니다.
열기를 머금은 도로와 건물들은 도심을 거대한 열섬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층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선 여의도도 붉은 열기로 뒤덮였습니다.
유리 건물 외벽은 4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나마 푸른빛을 띠는 곳, 건물과 도로 사이 녹지뿐입니다.
열차가 오가는 철길은 45도까지 달아올랐고, 물류창고 지붕과, 바로 앞 화물차도 온통 붉게 변했습니다.
주택가마다 폭염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층 아파트와 건물이 들어선 곳은 35도 안팎이었지만, 재개발을 앞둔 연립주택이나 빌라촌 인근은 44도, 지붕 온도는 최대 9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또 다른 도심 지역도 마찬가지.
저층 주택가 지붕은 벌겋게 달아올랐지만, 나무와 녹지가 많은 아파트 단지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았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의 최고기온은 36.9도.
수도권의 40% 이상이 폭염중대경보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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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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