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HID 부대 현장검증…'계엄 전 북파훈련' 실체 확인 나서

박지윤 기자 2026. 8.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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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과 노상원·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연합뉴스〉
국군정보사령부의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5일 강원 속초시 특수임무대(HID) 부대를 찾아 현장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종합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진행된 북파 훈련의 실제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HID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특검팀은 정보사가 지난 2024년 3월부터 비상계엄 선포 한 달 전인 11월까지 HID 요원들을 동원해 여러 차례 북파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이 훈련이 단순한 군사훈련이 아니라 계엄 선포의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준비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일반이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훈련이 잠수정과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도 주목합니다. 이러한 훈련 방식이 통상적인 군 훈련과는 거리가 있다고 보고 실제 훈련 목적과 지시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참고인으로 차례로 불러 정보사의 북파 훈련을 지시했거나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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