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정전 잇따라‥"버스 정류장으로 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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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정전 사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무려 14시간을 버텨야 했는데요.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더니, 낙뢰로 아파트 구내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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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국에서 정전 사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무려 14시간을 버텨야 했는데요.
보도에 전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오늘 새벽부터 14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2천 세대가 하루 종일 더위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더니, 낙뢰로 아파트 구내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겁니다.
[이기호/아파트 주민] "더운 날씨에 지금 한 40도를 웃도는데 날씨가 지금 어디 갈 데도 없고 그냥 이러고 있어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아파트 앞 정류장은 학생들과 어르신들로 만석이 됐고.
[황옥성/아파트 주민] "방에는 못 있겠고 바람도 안 불고 아무것도 되는 건 없잖아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여기로 피난 온 거죠."
에어컨이 있는 차량으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손창선/아파트 주민] "전기가 계속 안 들어오니까 집에 있을 수가 없잖아요."
1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정전으로 단지 내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았고요.
아이스크림 판매점마저 정전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탭니다.
아파트 상가는 하루 장사를 접어야 했습니다.
[김경수/마트 운영] "냉장식품이나 냉동식품이 많으니까 얘네들을 지금 다 폐기 처분해야 되니까. 대략 한 3~4백에서 4~5백(만 원) 나오려나…"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도 변압기가 고장 나 370여 세대가 11시간 동안 폭염을 견뎌야 했고, 1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 단지에서도 2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대전)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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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황인석(대전) / 영상편집: 류다예
전효정 기자(jeonhyo@t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268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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