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공항, 항공사 106개 시대…글로벌 허브 경쟁력 '날개'
53개국 183개 도시 연결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 박차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상위권 항공망을 확보한 글로벌 메가 허브로서 폭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허브공항 지표인 네트워크 연결성 강화로 세계 하늘길 지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5일 인천일보 취재에 따르면 연내 취항을 확정한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와 중국 '춘추항공'이 운항을 시작하면 인천공항은 역대 최대 '106개 항공사' 네트워크가 열린다. 이스라엘 대형항공사 엘알항공 취항도 가능성이 높다.
8월 현재 인천공항의 취항 항공사는 104개사, 53개국 183개 도시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항 2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100개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이런 성과는 인천공항공사가 항공 공급력 증대,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를 목표로 신규 항공사와 환승객 유치 등 마케팅에 집중한 결실이라는 평가다.
항공업계는 취항 항공사 수를 외형 성장이 아닌 '허브 네트워크의 핵심 지표'로 평가한다. 신규 항공사 유치가 직항·환승 노선의 다양화 및 신규 수요 선순환을 창출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여객과 화물 실적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한 인천공항은 104개 항공사 노선이 경쟁력의 최대 기반이다. 런던 히스로, 파리 샤를드골,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스키폴, 이스탄불, 두바이 등 세계 허브공항들과 경쟁 중이다.
특히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 경쟁에서 독보적인 북미 직항 공급석을 바탕으로 미주·유럽과 동남아·중동을 매끄럽게 잇는 '원스톱 환승 허브' 기능을 고도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여객 기준 '세계 3위 공항'에 올라섰고, 전 세계 공항 중 최단기간인 개항 25년 3개월 만에 '누적여객 10억명 돌파'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메가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취항 항공사 수에 대한 별도의 국제공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지만 국제공항협의회(ACI)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여객·화물 수치를 집계한다. 업계는 국가·도시의 노선, 국제여객과 화물 실적을 허브 경쟁 지수로 활용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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