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상청, 제 13호 태풍 ‘돌핀’, 한국 영향 가능성 제시

이동준 2026. 8. 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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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괌 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인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일본 기상청은 후반부 예보 반경을 제주 남서쪽 먼바다까지 열어둬 이후 한반도 북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도 돌핀이 오키나와를 지난 뒤 동중국해를 서진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제시했지만, 후반부 예보 반경이 북서쪽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제주 남서쪽 먼바다 방향까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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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이 전망한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사진=일본 기상청 갈무리
현재 괌 동쪽 해상에서 서진 중인 제13호 태풍 ‘돌핀’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일본 기상청은 후반부 예보 반경을 제주 남서쪽 먼바다까지 열어둬 이후 한반도 북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 해상까지 이동한 뒤 6일 오전 3시에는 동쪽 약 690㎞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후 목요일인 7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동쪽 약 250㎞까지 접근하고, 금요일 8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서쪽 약 6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진로의 불확실성은 커질 전망이다. 태풍 중심이 들어갈 확률이 70%인 반경은 8일 190㎞에서 9일 290㎞, 10일 440㎞로 확대된다.

한국 기상청의 중심 예상선은 10일까지 한반도로 향하지 않는다. 다만 10일 예보 반경이 440㎞에 달해 이후 진로에는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일본 기상청도 돌핀이 오키나와를 지난 뒤 동중국해를 서진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제시했지만, 후반부 예보 반경이 북서쪽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제주 남서쪽 먼바다 방향까지 포함됐다.

일본 기상청 진로도의 예보 반경은 해당 시각 태풍 중심이 들어갈 확률이 70%인 범위다.

따라서 일본 기상청이 제주 서쪽을 거쳐 서해로 진입하는 경로 등을 공식적으로 전망한 것은 아니다.

다만 후반부 예보 반경의 북쪽 범위에 제주 남서쪽 먼바다가 일부 포함돼 북쪽으로 치우치는 경로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태풍이 한국에 직접 영향을 줄지 여부는 오키나와를 통과한 뒤에도 서북서진을 유지해 중국 동부 연안으로 향할지, 아니면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제주 남서쪽 해상에 접근할지에 따라 오는 주말쯤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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