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단체교섭 조정기간 연장…18일까지 집중교섭

이나경 2026. 8.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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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포스코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 연장 권고를 수용하며 사측과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이번 연장은 회사 측에 책임 있는 최종안을 마련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진전이 없을 경우 합법적인 쟁의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 단체교섭과 관련한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조정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연장된 조정기간에 집중교섭을 진행해 18일 오후 2시 최종 조정회의를 한다.

만약 이때 조정 중지 결정이 내리면서 포스코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한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대한민국 1등 철강사에 걸맞은 책임 있는 최종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대화의 책임을 다하겠지만, 조합원들의 결정을 다시 외면한다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보상 수준을 둘러싼 입장차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과 수익성 악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