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딸 같아 밥 사주고 싶었어"…태국 여행객 밥값 6만원 내준 한국 할아버지 [따뜻했슈]

성민서 2026. 8.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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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식당에서 처음 만난 어르신에게 뜻밖의 대접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인 여성 A씨는 지난 6월 15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국 여행 중 식당에서 겪은 일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A씨 일행은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어르신은 "나는 나이가 많아. 내 손녀들처럼 보여서 밥을 사주고 싶었어"라며 부담 갖지 말라는 취지로 답했다. 밥값 6만원을 대신 계산하고 나간 어르신을 따라간 A씨는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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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맛있게 먹고 가라"고 말하는 한국 할아버지(왼쪽)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A씨 친구의 모습. /사진=틱톡

[파이낸셜뉴스]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식당에서 처음 만난 어르신에게 뜻밖의 대접을 받은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국인 여성 A씨는 지난 6월 15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국 여행 중 식당에서 겪은 일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식사 중인 이 여성에게 옆 테이블에 있던 한 어르신이 "맛있게 먹어. 필요한 거 더 시켜, 괜찮아"라고 말을 건넸다.

A씨 일행은 "감사하다"고 인사하자 어르신은 "나는 나이가 많아. 내 손녀들처럼 보여서 밥을 사주고 싶었어"라며 부담 갖지 말라는 취지로 답했다.

어르신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막걸리 더 시켜"라고 재차 권유하기도 했다.

밥값 6만원을 대신 계산하고 나간 어르신을 따라간 A씨는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A씨의 친구는 낯선 타지에서 느낀 따뜻함에 감동해 눈물을 쏟기도 했다.

A씨는 "우리를 보니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나중에 우리도 저렇게 나이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뒤늦게 국내에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이 한국 어르신들의 정이다", "어르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딸같다, 손녀같다는 말은 이렇게 쓰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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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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