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 로메로, 토트넘 주장 내려놓는다...“인터 밀란 이적 이미 합의”

정지훈 기자 2026. 8.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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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 로메로가 팀을 떠난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로메로는 인터 밀란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터 밀란은 토트넘과 4000만유로의 이적료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토트넘도 그의 이적을 허용했다. 수년간 팀 수비의 중심이었던 로메로의 이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토트넘은 차기 주장 선임과 수비진 재편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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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의 주장 로메로가 팀을 떠난다. 현재로서는 차기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 선수와 구단 모두 결별을 결정했으며 되돌릴 가능성은 없다(No way back)"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밀란은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선수 측과 만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도 협상에 관심을 가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합의까지 이르렀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로메로는 인터 밀란 이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인터 밀란은 토트넘과 4000만유로의 이적료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팀의 수비를 책임져 왔다. 강한 대인 방어와 투쟁심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거친 수비 스타일 탓에 경고와 퇴장이 적지 않았다. 또한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반복됐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기량을 인정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메가 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결국 이번 여름 선수와 구단 모두 결별을 결심하면서 토트넘 생활도 마무리에 접어든 분위기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인터밀란이다. 다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높은 이적료가 변수다. 인터밀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협상이 단기간에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선수 측과 직접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영입 의지가 상당하다는 의미다. 개인 합의를 우선 마친 뒤,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협상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또한 로메로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을 위해서는 기존 수비진 정리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보강 후보군에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로메로를 함께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비진 정리 여부와 재정 여건에 따라 로메로와 라포르트 가운데 한 명에게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까지 맡겼던 토트넘의 신뢰는 결국 한 시즌 만에 끝을 맺게 됐다. 로메로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고, 토트넘도 그의 이적을 허용했다. 수년간 팀 수비의 중심이었던 로메로의 이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토트넘은 차기 주장 선임과 수비진 재편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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