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중국행 또는 북진?…각국 기상청 예보는

2026. 8.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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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3호 태풍 '돌핀'이 최종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상청 역시 주말쯤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해역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월) 태풍이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이 일본 해상에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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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5일 10시 발표) [기상청 제공]

우리나라에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3호 태풍 '돌핀'이 최종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폭염이 계속되거나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한반도로 일부 유입돼 더위가 다소 식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돌핀'은 5일(수)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습니다.

괌 해상에서 처음 발생한 태풍 '돌핀'이 계속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오키나와 먼바다까지 이동한 겁니다.

태풍은 중심에서 초속 43m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강도 3'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풍반경은 450㎞에 달해 중형급 크기의 태풍 모습으로 북상 중입니다.

태풍은 이번 주말 '강도 3'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상청 역시 주말쯤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해역에 위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각국 기상청 태풍 경로 예측 [출처 : typhoon2000.ph]

문제는 주말 이후 태풍 '돌핀' 경로입니다.

태풍이 예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올 경우, 한반도 남쪽 바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월) 태풍이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4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그 외 각국 기상청도 미세하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중국을 향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풍랑예비특보 발표 [기상청 제공]

태풍이 일본 해상에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6일(목) 새벽에,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는 6일(목) 오전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6일(목)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에, 7일(금)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8~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50.4km/h(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6일(목) 밤부터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높은 물결과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출입(낚시 등)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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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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