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염중대경보 확대…극한 폭염 언제까지?

신익환 2026. 8. 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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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네,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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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폭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극단적인 더위가 예보됐는데,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지금 더운 지역 상황을, KBS 재난 CCTV로 먼저 보여주시죠.

[기자]

네, 먼저 KBS 재난 CCTV를 통해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실시간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강남구입니다.

어제 40도 가까이 오르기도 했는데, 현재 기온 이미 37도까지 치솟은 상황입니다.

뜨거운 열기 탓에 거리도 평소보다 한산해 보이고,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그늘자리를 찾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다음은 닷새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전남광주 광양입니다.

배알도 해변인데요,

관광객들이 양산을 들고 있고,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

폭염이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전국의 기온을 입체적으로 나타낸 지도를 보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치솟은 모습이 확인됩니다.

지금 이 시각 가장 더운 곳은 경남 양산시입니다.

37.5도까지 올랐습니다.

충청 지역도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청양과 공주 지역에선 3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중대경보도 확대됐다고요?

[기자]

네,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렇게 서쪽 지역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 동풍을 영향 때문입니다.

이번 주 후반엔 13호 태풍 '돌핀'에서 몰려오는 동풍도 가세하겠습니다.

태풍은 토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태풍 주위의 반시계 방향 바람이 우리나라에 동풍을 계속 불어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이 한 방향으로만 오랜 기간 불어오면 열기가 같은 지역에 계속 쌓여 폭염이 극심해집니다.

서울과 전주 등지에선 낮 최고기온이 모레까지 39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가 올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낮 더위도 더위지만, 밤더위도 조심해야 한다고요?

[기자]

네, 낮 폭염뿐만 아니라 밤더위도 문젭니다.

이달 3일까지 올여름 전국의 폭염 일수는 12.2일로 역대 4번째로 많고, 일 최고기온 평균도 30도에 육박하며 4위, 일 평균기온은 역대 2위를 기록 중입니다.

폭염도 심하지만, 열대야도 기승입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1.4일로 1973년 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대야 연속 일수를 보시면, 주로 해안과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과 부산 지역은 20일 동안 이어지고 있고, 서울도 지난밤까지 1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땐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이번 주도 온열질환에 주의를 해야겠네요, 주의 사항도 알려주시죠.

[기자]

극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집계를 시작한 이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극심한 폭염이 이어진 지난주부터 급증하는 모양샙니다.

이달 들어선 하루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상청이 당부한 폭염 행동 수칙은 중단, 이동, 확인 세 가지입니다.

먼저, 폭염이 심할 땐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 작업과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 냉방 시설이 없는 실내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쉼터나 바람이 통하는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물이나 이온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며 쉬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족과 이웃,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자주 확인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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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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