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무안공항 재개항 신속 추진"…정부, 이달말 유족과 협의

민현지 2026. 8.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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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연내 재개항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5일) 전남광주특별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공항 장기 폐쇄로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크다"면서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시설 설치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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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서남권 항공시찰 중 무안공항을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주문하면서 연내 재개항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5일) 전남광주특별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공항 장기 폐쇄로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크다"면서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시설 설치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해 수습이 끝나 사고조사에 필요한 채집이 마무리됐다면 로컬라이저 복구공사는 먼저 진행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재개항이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는 만큼 진행할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해 조사가 완료되는 이달 말 유가족과 협의해 무안공항 재개항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당초 유해 조사가 8월 마무리되고 이어 사고 원인 조사·로컬라이저 개선 공사 등에 5∼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만큼 연내 재개항은 불투명한 상황인데, 유가족 협의 등을 통해 이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재개항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무안공항 활주로 폐쇄 기간은 공식적으로 9월 25일 0시까지로 돼 있습니다.

폐쇄 종료일이 재개항 시점은 아니며, 사고 조사와 시설 공사에 따라 다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현재 희생자 유해 조사와 재수색이 진행 중이며, 8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유해 조사·수색이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조사, 안전시설 설치, 로컬라이저 개선 공사 등을 거쳐 재개항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인 콘크리트 둔덕 부근에서 작업자들이 장비를 이용해 흙을 체에 거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특별시는 국토부에 안전시설 개선 절차와 재개항 날짜를 포함한 단계별 정상화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시는 항공사가 노선을 편성하고 항공기와 승무원을 배치하며, 여행업계가 상품 개발과 관광객 모집에 나서려면 최소 3개월가량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내 재개항을 위해서는 늦어도 8∼9월 중 정부의 재개항 일정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9월이 지나도록 정부 일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항공사와 여행업계의 겨울철 노선 준비 기간이 부족해져 실제 여객 운항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시는 9월까지 재개항을 포함한 일정이 결정되면 로컬라이저 공사 등을 서둘러 진행해 11∼12월 운항 재개도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별시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공사를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의 주문이 나온 만큼 재개항 일정이 빨리 나온다면 사고 원인 조사와 시설 공사를 병행해 연내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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