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돌려차기' 발언 논란에‥민주 "2차 가해" 국힘 "당 차원 유감"

강은 2026. 8. 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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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서범수·진종오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을 저버린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서범수 의원은 어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하는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긴급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말했고, 진 의원도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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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서범수·진종오 의원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을 저버린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피해자의 고통을 조롱한 2차 가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최고위원은 "한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든 잔혹한 강력 범죄를 웃음거리로 삼은 것은 사과 한마디로 덮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힘은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국민의힘이 외쳐온 '피해자 보호'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기만적인 정치쇼였는지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상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 정치인들 뇌리에 '피해자 존엄과 보호'라는 인식이 과연 존재하는지 의심하게 만든 결정적인 장면"이라며 "말로는 피해자를 위한다면서 정작 피해자 앞에서 사건을 유희와 가십거리로 치부한 모순적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른 의원들을 즉각 중징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보기에 국회의원으로서 너무나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면서 "누가 봐도 당 차원에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대여투쟁을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로 기사가 덮이는 게 안타깝다"며 "국회의원들이 자중하고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서범수 의원은 어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하는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긴급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죠"라고 말했고, 진 의원도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42573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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