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에볼라 확산 비상…확진 3802명·사망 170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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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가 3천 8백명, 사망자가 1천 7백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다. AFP 통신은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민주콩고 내 에볼라 확진자가 3천802건, 이 가운데 1천707명이 숨졌으며, 275건의 추가 감염 의심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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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이투리주 중심…접촉자 1만7천명 추적
백신·치료제 개발은 이제 임상 초기 단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가 3천 8백명, 사망자가 1천 7백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다.
AFP 통신은 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민주콩고 내 에볼라 확진자가 3천802건, 이 가운데 1천707명이 숨졌으며, 275건의 추가 감염 의심사례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1만7천명의 접촉자를 상대로 한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민주콩고 에볼라 확진자의 90% 가까이는 북동부 이투리주에 집중됐는데, WHO는 "에볼라 유행의 확산 속도가 역대 어느 때보다 빠르다고 우려하면서 국제사회의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발병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분디부교(Bundibugyo)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아직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인도혈청연구소가 ChAdOx1 기반 백신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활용한 백신을 각각 개발 중인데, 이 백신은 지난달 24일 임상 1상 시험에 들어갔다.
모더나의 백신도 4일 캐나다 정부의 승인을 얻어 곧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하고, 여기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더 큰 규모로 후속 임상 시험이 진행된다.
WHO의 권고를 바탕으로 분디부교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 물질에 관련된 임상 시험도 이뤄지고 있다.
민주콩고에서는 일부 확진 환자를 상대로 항체 치료제 MBP134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각각 단독 또는 병용하는 방식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분디부교 변종 에볼라 확진 사례에 노출된 이들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오벨데시비르 임상 시험도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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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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