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 "반도체 중장기 전망 긍정적"

김철문 2026. 8. 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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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실리콘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環球晶)가 "반도체의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6일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쉬슈란 글로벌웨이퍼스 이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화상으로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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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글로벌웨이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실리콘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GlobalWafers·環球晶)가 "반도체의 중장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6일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쉬슈란 글로벌웨이퍼스 이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화상으로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쉬 CEO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세와 고객사의 재고도 적정 수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향후 반도체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AI 인프라가 클라우드에서 주변 장치 쪽으로 확대되어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 패키징, 고대역폭메모리(HBM), 실리콘 포토닉스 등이 실리콘 웨이퍼의 사용을 촉진해 자사의 6·8·12인치(150·200·300㎜) 웨이퍼 생산시설이 모두 풀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웨이퍼스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8% 증가한 152억1천400만 대만달러(약 6천715억원)에 달했다.

또한 쉬 CEO는 자사가 마이크론과 10년 기한의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해 약 5억 달러(약 7천114억원)에 달하는 선급금을 받았다면서 자사의 미국 공장에서 공급할 예정이라며 마이크론 외에 메모리, 로직 칩, 첨단 공정, 특수 웨이퍼 관련 고객사와 신규 LTA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노바라 공장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해당 공장과 미국 텍사스 공장에 12인치 생산라인 추가, 미국 미주리주 공장의 SOI(Silicon On Insulator) 웨이퍼 등 특수 웨이퍼의 생산 증대 등 글로벌 생산 조절과 이전, 공급망 조정을 통해 영향을 완화해 내년에는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 니가타 공장과 우쓰노미야 공장이 2분기에 각각 역대 최고 매출, 역대 최고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웨이퍼 시장은 신규 진입이 까다로운 영역으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한국 SK실트론, 일본 신에쓰화학·섬코, 대만 글로벌웨이퍼스, 독일 실트로닉 등 5개 업체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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