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야 하나" vs "애들 버려 놨다"…홍경민·아내 김유나, '교육관' 전쟁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홍경민과 해금 연주자 김유나 부부가 두 딸의 육아 방식과 교육관을 둘러싸고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에는 홍경민·김유나 부부의 현실적인 육아 갈등이 담긴 다음 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고 영상에서는 열 살인 큰딸 라원 양이 아침부터 손수 햄과 김치를 손질해 온 가족을 위한 김치덮밥을 요리하며 야무진 면모를 드러냈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이어가던 중, 홍경민은 가족을 위해 아침상을 차려낸 딸이 기특한 듯 지갑을 열어 “얼마 줄까?”라며 용돈을 꺼내 들었다.
이에 김유나는 “돈이 왜 필요하냐. 라원이 돈 있다”며 즉각 남편을 제지했다. 홍경민이 5000원을 쥐여주려 하자 “1000원이면 되지, 왜 5000원이나 주느냐?”며 살짝 언성을 높였지만, 홍경민은 “저 돈은 모으면 된다”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피했다.

이후 아이들이 없는 곳에서 김유나는 정해진 용돈이 있음에도 추가로 돈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홍경민은 “그 정도는 아빠가 필요할 때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의 마찰은 자녀의 학업 문제로 확장되며 한층 심화됐다.
김유나는 “아이들을 그렇게 물렁물렁하게 만든다”고 남편의 양육 태도를 꼬집으며, 홍경민이 자녀들의 수학과 논술, 영어 학원을 전부 그만두게 한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평균 이상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도 평균은 해야 한다”라며 최소한의 학업 유지를 강조했으나, 홍경민은 “굳이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에 가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성적 위주의 교육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결국 김유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아이들을 아빠가 다 버려 놨다. 본인이 본인의 무덤을 팠다고 해야 하나, 너무 화가 난다”라며 그간 참아왔던 솔직한 심정을 쏟아냈다.
이에 홍경민 역시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지 않나. 아내와의 우정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위태로운 부부 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가창자와 해금 연주자로 만나 인연을 맺은 홍경민과 김유나는 지난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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