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높이려고 속옷 안에 솜을?"…유럽 女사이클계 '가슴 게이트'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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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팜' 여자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브래지어 안에 솜이나 패드를 채워 속도를 높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유력 사이클 전문 매체 '빌러플리츠'는 일부 선수들이 이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여러 여성 월드투어 팀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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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 SD 워크스 프로타임 소속의 네덜란드 선수 로레나 위베스가 2026년 8월 2일 일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여자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Femmes) 제2구간(에글레~제네바, 149k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장크리스토프 보트/Keystone via AP) 2026.08.05.](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5/newsis/20260805094947121fmld.jpg)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팜' 여자부에서 일부 선수들이 브래지어 안에 솜이나 패드를 채워 속도를 높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유력 사이클 전문 매체 '빌러플리츠'는 일부 선수들이 이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여러 여성 월드투어 팀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대회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종목인 '타임트라이얼(개인독주)' 경기를 앞두고 불거졌다.
일부 선수들이 브라 패드를 이용해 신체 실루엣을 인위적으로 부풀렸고, 이로 인해 라이더 주변을 스치는 공기의 흐름을 바꿔 속도를 높이려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포츠 공기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버트 블로큰 교수가 검토한 바에 따르면, 이른바 '가슴 페어링(Breast fairings)'은 자전거 주행 시 발생하는 항력을 최대 3.6%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사이클연맹(UCI) 규정은 유니폼이나 의류를 인위적으로 변형해 공기역학적 이점을 취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즉시 실격되거나 918파운드(약 176만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제4구간 레이스 시작 최소 10분 전부터 모든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자전거와 복장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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