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장부터 6시간짜리 차보험까지"…고객에 '안성맞춤' 보험 新상품

김남희 기자 2026. 8. 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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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시장의 트렌드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장기 계약 위주였던 보험 상품들이 고객의 실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맞춰 세분화·개인화되는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신 보험 상품들은 고객의 건강 상태와 이용 패턴을 정교하게 반영하여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는 '고객 중심의 실용주의' 경향은 향후 보험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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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수록 커지는 혜택…'디지털 헬스케어'와 리워드 결합
초고령사회 대응…시니어 전용 서비스에 맞춤형 연금 강화
100원대 핀셋 보장과 시간 단위 '초단기 맞춤형' 보험 부상
보험 시장의 트렌드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장기 계약 위주였던 보험 상품들이 고객의 실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맞춰 세분화·개인화되는 추세다. [출처=구글]

보험 시장의 트렌드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복잡하고 부담스러운 장기 계약 위주였던 보험 상품들이 고객의 실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맞춰 세분화·개인화되는 추세다. 보험사들이 선보인 신상품 및 서비스에는 △초개인화 리워드 △고령화 맞춤 서비스 △초단기와 핀셋 보장이라는 키워드가 명확히 반영됐다.

◆건강할수록 커지는 혜택…'디지털 헬스케어'와 리워드 결합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최근 선보인 비갱신 암보험은 고객의 건강관리 노력을 파격적인 보험료 할인으로 연결했다. 기존 비흡연 할인을 넘어 혈압, BMI(체질량) 수치 등 세밀한 건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처=교보라이프플래닛]

특히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적립한 포인트를 매월 보험료 납부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고객의 자발적인 건강증진을 유도하고, 절감된 수수료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건강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보험업계는 진단했다. 

◆초고령사회 대응…시니어 전용 서비스 및 맞춤형 연금 강화

인구 구조 변화에 발맞춘 시니어 타깃 상품과 편의 서비스도 크게 늘었다. KB라이프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를 신설했다. 복잡한 자동응답(ARS) 절차 없이 생년월일 확인만으로 전문 상담원과 즉시 연결되는 전용 번호를 도입해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출처=KB라이프]

이어 출시된 'KB 100세든든연금보험'은 늘어난 기대수명에 맞춰 장기 유지 가산율을 최대 60%까지 확대 적용하고 연 단리 보증 구조를 채택했다.

여기에 긴급자금 활용 기능인 '중단과 STOP & GO(연금 수령을 일정 기간 멈췄다가(Stop) 나중에 다시 받거나(Go), 재취업 등으로 소득이 생겼을 때 연금 지급을 유보해 재원을 더 불릴 수 있게 하는 연금 개시 후 자금 운용 유연화 제도)' 등을 탑재해 은퇴 후 자금 운용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KB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를 신설 운영 중이다.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는 디지털 환경과 자동응답시스템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KB라이프는 기존 대표번호와 별도로 시니어 전용 상담번호를 신설하고, 만 65세 이상 고객이 해당 번호로 전화하면 생년월일 확인만으로 별도의 자동응답 메뉴 선택 없이 상담원과 바로 연결되는 전용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100원대 핀셋 보장과 시간 단위 '초단기 맞춤형' 보험 부상

생활 밀착형 위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비하려는 수요에 맞춰 미니보험 및 초단기 보험의 진화도 눈에 띈다.

동양생명의 '(무)우리WON하는mini기후질환보장보험'은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온열·한랭질환을 100원대의 파격적인 보험료로 1년간 보장한다. 급변하는 환경적 요인을 세밀하게 파악해 만든 '핀셋 보장'의 대표적 사례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하나손해보험의 '원데이자동차보험'은 최소 6시간부터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만 가입하는 구조로 단기 자동차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무사고 환급 특약과 업계 유일의 대인·대물 통합 보상 시스템을 갖추어 실용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아 '2026 한국의 소비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하나손해보험]

◆가입 문턱 세분화…합리적 보험료 산출 구조 정착

간편고지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도 등장했다. 롯데손해보험의 'let:simple 간편 고당지 3·6·10 건강보험'은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이력 유무에 따라 가입 조건을 세분화했다.

만성질환 이력이 없는 건강한 간편고지 고객에게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만기연장형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을 대폭 줄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신 보험 상품들은 고객의 건강 상태와 이용 패턴을 정교하게 반영하여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는 '고객 중심의 실용주의' 경향은 향후 보험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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