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 달라졌다…약국 소비 1176.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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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의 의료관광 소비가 피부 미용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약국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피부 미용 소비가 확대되고 약국 소비 역시 빠르게 증가하며 의료관광 소비가 다양한 영역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성형 중심이던 의료관광 소비가 피부 미용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약국을 중심으로 의료 이후 쇼핑성 소비가 함께 확대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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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의 의료관광 소비가 피부 미용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약국 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카드 소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의료 이용 금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의료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2.6%에서 올해 16.3%로 확대됐다. 의료 소비의 92.8%는 서울에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국인 소비 트렌드 보고서는 의료관광이 단순히 병원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미용, 성형외과, 약국까지 연계되는 새로운 소비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의료관광 소비 구조에서도 약국의 존재감은 크게 커졌다.

한방의료와 피부 미용도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년 대비 한방의료는 193.1%, 피부 미용은 109.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성형 중심 구조는 완화됐다. 성형외과 비중은 30.1%에서 21.3%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피부 미용 소비가 확대되고 약국 소비 역시 빠르게 증가하며 의료관광 소비가 다양한 영역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변화도 나타났다.
서울 의료관광은 강남·서초 중심 구조를 유지했지만, 중구를 중심으로 약국 소비 비중이 확대되는 등 소비 구조가 다변화됐다. 강남구가 의료관광 소비 비중 39.8%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27.6%로 뒤를 이었다.
중구는 전년 대비 1회 평균 결제금액이 71.8% 증가했으며, 약국 소비 비중이 크게 늘어난 지역으로 분석됐다.
3년간의 추이를 살펴봐도 약국 소비 확대 흐름은 이어졌다.
의료관광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소비 비중은 2024년 0.8%, 2025년 0.3%를 거쳐 올해 2.0%까지 상승했다. 보고서는 성형 중심이던 의료관광 소비가 피부 미용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약국을 중심으로 의료 이후 쇼핑성 소비가 함께 확대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