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철벽 캡틴’ 김민재 한 번 뚫렸지만…뮌헨, 제주와 막상막하 공방전 끝 2-1 승

박진우 기자 2026. 8. 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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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제주SK의 반격을 끝까지 틀어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국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제주SK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난사한 뮌헨이었다. 후반 10분 뮌헨 진영에서 팔리냐가 공을 잡은 순간, 제주 선수들이 둘러싸 강하게 압박해 소유권을 탈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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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서귀포)]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SK의 반격을 끝까지 틀어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국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제주SK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22,51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캡틴’ 김민재를 시작으로 아소모, 로베르, 마누바, 은디아예, 파비치, 차베즈, 이토, 팔리냐, 비쇼프, 우르비히가 선발 출격했다. 파블로비치, 스타니시치, 카르도소, 빈더, 라이머, 보이, 브라운, 키미히, 타, 울라이히는 벤치에 앉았다. 마누엘 노이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이아스, 치나리, 이창민, 정운, 최병욱, 장민규, 박민재, 권기민, 김재우, 조인정, 허자웅이 선발로 나섰다. 네게바, 김이안, 김신진, 신상은, 강동휘, 김재민, 임창우, 박창준, 이탈로, 김륜성, 유인수, 허강준, 세레스틴, 토비아스, 주승민, 김동준이 벤치에 앉았다.

[전반전] ‘캡틴’ 김민재 36분 소화…뮌헨, 제주에 2-1 리드

뮌헨이 일찍이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난사한 뮌헨이었다. 제주 선수들은 계속해서 슈팅을 차단했지만, 결국 ‘차베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이른 시간 1-0 리드를 잡았다.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박스 우측에서 아이아스가 공을 잡았다. 김민재와 이토 앞에서 레인보우 플릭 개인기를 활용해 골파에 성공했다. 이후 패스를 받은 이창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가 1-1로 균형을 맞췄다.

제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중앙선 부근을 넘어 최병욱이 스루 패스를 받았다. 공간이 열린 상황, 최병욱은 빠른 드리블을 통해 박스 부근까지 접근했지만 커버 들어온 상대 수비에 끝내 막혔다.

뮌헨이 자멸할 뻔했다. 전반 25분 제주 수비 진영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이토가 백헤더를 통해 골키퍼에게 건네려 했다. 다만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공은 그대로 빈 골문으로 향했다. 다행히 골문 바로 우측으로 벗어나며 자책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아이아스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중앙선 부근에서 최병욱에게 공을 건넨 뒤, 빠르게 박스 쪽으로 쇄도했다. 최병욱이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받은 아이아스는 드리블을 시작했다. 반대편 치나리가 자유로웠지만 욕심을 내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벽에 맞고 나갔다.

김민재는 36분을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프리시즌 친선전이라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콤파니 감독이었다. 김민재가 교체되는 순간, 양 팀 관중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벤치에 앉은 동료들 역시 김민재와 하이파이브를 주고 받았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빼고 빈더를 투입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41분 팔리냐가 박스 부근에서 허를 찌르는 스루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아소모가 이어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출렁였다. 뮌헨이 2-1로 역전했다.

[후반전] 막상막하 공방전...뮌헨, 주전 대거 투입하며 2-1 승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가 변화를 줬다. 아이아스, 이창민, 치나리를 빼고 신상은, 김재민, 박창준을 교체 투입했다. 다가오는 K리그1 전북현대와의 경기를 대비해 체력을 안배하려는 목적이었다.

제주의 투지가 돋보였다. 후반 10분 뮌헨 진영에서 팔리냐가 공을 잡은 순간, 제주 선수들이 둘러싸 강하게 압박해 소유권을 탈취했다. 이후 김재민이 박스 우측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이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6분 뮌헨은 비쇼프, 이토, 마누바, 빈더, 팔리냐를 빼고 파블로비치, 브라운, 보이, 타, 키미히를 넣었다. 제주는 정운을 불러 들이고, 강동휘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22분에는 최병욱이 나가고 김이안이 들어왔다.

이후 계속해서 제주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장악했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후반 33분 로베레, 아소모, 파비치를 빼고 라이머, 디아스, 스타니시치 등 주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뮌헨이 분위기를 살렸다. 후반 35분 키미히가 박스 안으로 절묘하게 올린 크로스를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9분 우측면을 허물고 박스 안으로 돌파한 카르도소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좌측으로 살짝 빗겨나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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