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폭염 속 극한직업 '소방대원'‥화재 진화에 벌집 제거까지 '땀범벅'

이선영 2026. 8.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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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사고 때문에 소방대원들은 더 바빠졌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두껍고 무거운 방화복을 입고 폭염보다 더 뜨거운 현장을 누비는 소방대원들을, 이선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땅벌집을 제거한 소방대원들이 보호복을 벗자, 얼굴엔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머리의 체온은 정상체온보다 2도가량 높은 38.5도가 나왔습니다.

폭염 속 더 뜨거운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은 "위험한 일이 있으면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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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폭염으로 인한 사고 때문에 소방대원들은 더 바빠졌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두껍고 무거운 방화복을 입고 폭염보다 더 뜨거운 현장을 누비는 소방대원들을, 이선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갈대밭 사이로, 땀에 젖은 소방대원들이 걸어 나옵니다.

두꺼운 방화복 바지 밑단과 신발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이기근/경남 밀양소방서 소방위] "<신발 까매진 거 오늘 화재 때문에 이렇게 되신 거예요?> 그렇죠. 그래도 좀 씻은 거예요."

오늘 낮 12시 반쯤 경남 밀양의 하천 변에서 불이 나, 2시간 넘게 진화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인 겁니다.

이온음료를 마시며 열기를 식혀보지만,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박성진/경남 밀양소방서 소방장] "여름이라서 그런지 불이 계속 많이 나고 있어서 근무 때마다 걱정이 많습니다. 날이 많이 덥고 그래서 동료 직원들도 탈수 오는 사람도 있고…"

더울수록 활동성이 강해지는 땅벌이나 말벌 관련 신고도 늘었습니다.

[안희정/신고자] "제초작업을 좀 하다가 반장님이 한 분 쏘이셨고, 또 오늘 지나가다가 쏘이셔서…"

땅벌집을 제거한 소방대원들이 보호복을 벗자, 얼굴엔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머리의 체온은 정상체온보다 2도가량 높은 38.5도가 나왔습니다.

[이원진/경남 마산소방서 구산119안전센터] "환기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많이 덥습니다, 입으면 많이 덥습니다. (땅벌은) 땅을 파서 이제 벌집을 찾아야 되기 때문에…"

제가 착용한 장비는 약 20kg 정도인데요.

공기통 무게 때문에 가만히 서 있기조차 힘들고 패딩을 입은 것처럼 갑갑합니다.

2분 만에 장비를 벗었지만, 얼굴 전체는 땀범벅이 됐습니다.

[진영욱/경남 밀양소방서 소방사] "여름철 다들 덥고 무더위 많은데 불 끄고 사람 구조하고 이런 건 저희 소방관 일이니까 그거에 불평불만은 없고…"

폭염 속 더 뜨거운 현장을 누비는 소방관들은 "위험한 일이 있으면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양동민(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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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양동민(경남)

이선영 기자(sunshine@mbcgn.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239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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