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율 100%"…원작 팬들 우려 딛고 '붕어빵 비주얼→신들린 연기'로 인정받은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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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콘텐츠가 드라마와 영화 시장의 핵심 IP로 자리 잡으면서 캐스팅을 둘러싼 팬들의 검증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2021년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방영 전부터 가상 캐스팅이 화제를 모았지만, 장기용이 주연으로 낙점된 이후에는 원작 속 신우여와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아쉬운 반응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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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웹툰 원작 콘텐츠가 드라마와 영화 시장의 핵심 IP로 자리 잡으면서 캐스팅을 둘러싼 팬들의 검증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캐스팅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와 같은 초기 우려를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으로 극복하며 당당히 인정받은 배우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구웅 역의 안보현이 있다. 앞서 '이태원 클라쓰' '유미의 세포들' '스프링 비버' 등 웹툰 원작 작품을 많이 했던 안보현. 그는 지난 2일 채널 '요정 재형'에서 "'유미의 세포들'의 구웅 캐릭터를 맡았을 때 가장 반대가 심했다. 친구들이 반대가 극심했던 커뮤니티 분위기를 전해줬다"고 회상했다. 당시 안보현은 "스틸컷이 공개된 후 빨간 반바지를 입은 모습같이 웹툰 속 구웅과 비슷한 비주얼이 나오자 '저게 되네'라는 반응으로 바뀌더라"며 "반응이 뒤집히는 걸 보면서 웹툰 원작 작품만의 재미를 느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고. 그는 "원작 팬들이 계셔서 최대한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특히 외적인 부분은 원작과 비슷하게 표현하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평소 댄디한 이미지의 안보현은 웹툰 속 구웅의 장발과 구릿빛 피부, 수염까지 100% 소화해 낸 모습으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웅인 줄 알았다" "저게 안보현이라고?" "저런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간 떨어지는 동거'의 장기용도 빼놓을 수 없다. 2021년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방영 전부터 가상 캐스팅이 화제를 모았지만, 장기용이 주연으로 낙점된 이후에는 원작 속 신우여와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아쉬운 반응들이 많았다.
그러나 장기용은 여유롭고 능글맞은 말투, 때로는 진지하고 다정한 면모까지 더하며 신우여의 다채로운 매력을 원작 그대로 살려내 많은 이들에게 호평받았다. 그는 이혜리가 연기한 이담과의 로맨스에서 설렘과 코믹함을 오가는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방영 전 제기됐던 싱크로율 논란을 연기력으로 뒤집으며 '간 떨어지는 동거'의 신우여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신혜선 역시 원작 팬들의 우려를 딛고 호평받은 스타 중 하나다. 그는 2023년 방송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인생 19회차 반지음 역을 맡아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지만, 캐스팅 당시 35세였던 신혜선이 극 중 24세인 반지음과 나이 차가 크다는 점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이나정 PD는 반지음과 신혜선을 비교하며 "완전히 같은 것 같진 않다"면서도 "반지음 캐릭터는 말 그대로 희로애락이 다 있다. 천 년의 내공도 있고 로맨스도 해야 하고 판타지도 해야 하는데 연기 내공을 가지면서도 신선하고 아름다운 배우가 없을까 했을 때 신혜선 배우가 떠올랐다.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았다"고 털어놨다.
신혜선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음으로 염색하고 앞머리도 자르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의 반지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작품이 공개된 직후 특유의 코믹한 연기와 진지한 감정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이러한 걱정을 단숨에 불식시켰다. 무엇보다 반지음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극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신혜선표 반지음'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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