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틀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40도 넘을 땐 오히려 체온 높인다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6. 8. 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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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을 때 선풍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WHO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지침을 설명하며 전기 제품의 효율적인 사용 등을 안내했다.

WHO는 집을 시원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 전기 제품은 가능하면 사용을 줄이고 선풍기는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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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폭염 예방’ 행동 지침 설명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연합뉴스]
최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을 때 선풍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WHO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지침을 설명하며 전기 제품의 효율적인 사용 등을 안내했다.

WHO는 집을 시원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 전기 제품은 가능하면 사용을 줄이고 선풍기는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40도 이상에서는 선풍기가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어서다.

또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에는 온도를 27도로 설정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다고 알렸다. 이렇게 하면 실내가 실제보다 약 4도 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을 뿐더러 냉방 비용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어서다.

이 밖에도 낮 동안에는 창문과 블라인드 등을 활용해 직사광선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것을 권했다. 창문을 여는 건 외부 기온이 내려가는 밤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WHO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만약 외출을 한다면 그늘에 머무를 것을 권고, 햇볕 아래에서는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15도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루 중 2~3시간은 시원한 장소에서 보내고, 물에 들어갈 경우에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 등 익사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폭염 경보와 관련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알렸다.

더불어 몸을 시원하게 하고 수분 유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폭염 상황에서는 가볍고 헐렁한 옷과 침구를 사용하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하면 좋다는 것이다. 또 물기가 있는 천이나 물을 뿌린 스프레이, 젖은 가벼운 옷 등을 활용해 피부를 식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WHO는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시간당 물 한 컵을 마시고 하루 최소 2~3리터(ℓ)의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WHO는 폭염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심각한 건강 위협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2000~2019년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관련해 매년 약 48만90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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