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23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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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조훈현이 한국을 넘어 드디어 세계 1위로 올라섰다. 1989년 응씨배 결승에서 중국 1인자 녜웨이핑을 3대2로 제치고 상금 40만달러와 함께 키만큼 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3년 7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50줄에 들어서는 한국 2인자 조훈현은 젊은 중국 1위 왕레이를 2대0으로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이뤘다.
박정환은 올해 2월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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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조훈현이 한국을 넘어 드디어 세계 1위로 올라섰다. 1989년 응씨배 결승에서 중국 1인자 녜웨이핑을 3대2로 제치고 상금 40만달러와 함께 키만큼 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직 한 사람에게만 부여되는 바둑황제라는 명예가 따라왔다. 36세였다. 2003년 7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50줄에 들어서는 한국 2인자 조훈현은 젊은 중국 1위 왕레이를 2대0으로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이뤘다. 아홉 번째 세계대회 우승이었다. 첫 우승과 마지막 우승 사이에 14년이 들어 있다. 이 1등 기록이 23년 만에 2위로 내려갔다.
박정환은 올해 2월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에서 우승했다. 첫 우승부터 여섯 번째 우승을 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흑15로 끊은 돌을 잡는 묘수는 없다. 백은 어느 한쪽 돌을 버려야 한다. 김승진은 백16부터 몰고 22까지 밀어 아래 여섯 점을 버렸다. 흑이 집을 더했고 백은 세력을 가졌다.

<참고 1도> 백1로 뛰고 3으로 나가는 길도 둘 만하다. 적게 백 석 점이 잡힌 대신 가운데에서 세력을 얻지 못한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참고 2도> 백1에 먼저 붙이는 수를 날린 다음 3에 뛰어도 괜찮다고 알려준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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