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갤럭시 Z 폴드8·울트라 OIS 공급…플립8까지 확대 추진

정밀 광학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해성옵틱스는 4일 갤럭시 Z 폴드8과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5000만화소(50MP) 초광각 카메라용 OIS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Z 플립8의 5000만화소 메인카메라용 OIS 액추에이터 공급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기존 2종이던 폴더블 라인업을 폴드8 울트라, 폴드8, 플립8 등 3종으로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폴드8의 예약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초기 시장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는 기존 1200만화소에서 50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기 공급 물량 기준으로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초광각 카메라, 플립8의 메인카메라용 OIS 액추에이터를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 채택이 확대되면서 흔들림을 줄여 화질을 높이는 OIS 액추에이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정밀 광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스마트폰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이어 올해 신제품까지 공급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케이엔에스(KNS)와 협력해 베트남 생산법인 '해성비나'에 OIS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4월 1차 발주와 6월 2차 프로젝트를 거쳐 현재 시운전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자동화 라인을 추가 확대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갤럭시 Z8 시리즈 공급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베트남 생산기지의 자동화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정밀 광학 부품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tjdtn317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