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살수차 투입 등 총력 대응

민현지 2026. 8. 4.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오늘(4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와 도로 살수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 6월 1일 제도 시행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쉼터·기후동행쉼터 가동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어제(3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여의도 도심 모습. / 사진=연합뉴스


서울에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오늘(4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와 도로 살수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이틀 이상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지역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집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서울 기온(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은 33.0도입니다.

지역별로는 동작구(신대방동 기상청)가 34.8도, 강남구와 금천구가 34.7도까지 기온이 올라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건 지난 6월 1일 제도 시행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과 같은 시각에 경기 오산·하남·여주서부·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 전북 전주, 전남 장성·곡성북부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됩니다.

전남 보성·여수·광양에는 지난 1일, 전남 순천·곡성남부와 광주동부에는 전날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폭염중대경보 발령 사실을 전하면서 "외출·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곳 휴식, 가족 안전 살피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동남·서남권을 시작으로 내려진 열대야주의보는 지난달 24일 동북·서북권으로 확대된 뒤 이날까지 11일째 서울 전역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어제(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 발표 기준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명 더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 15일부터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185명으로 늘었습니다.

폭염 장기화에 따라 서울시는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2단계)로 유지하면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으로 확대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특히 노숙인·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 관리 등 분야별 대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낮 폭염에 대응해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시내 4천여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편의점·은행 등 기후동행쉼터 414여곳, 공공시설 등 응급대피소 62곳, 이동노동자 쉼터 30곳, 폭염 저감 시설 5천249곳 등을 운영하며 폭염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심 내 물안개 분사 장치(쿨링포그) 187곳과 열 식힘 도로(쿨링로드) 14곳을 가동하고, 주요 도로에 물청소차를 투입해 물을 뿌려 도심 열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폭염 현장을 찾아 "폭염 대책은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같은 시설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더위 속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보호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폭염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